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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으로 258개 검색됨

  • The Confluence

    작품 제목 The Confluence 작품 주제 복합커뮤니티센터 이름 김도원 메일 dowondw6@gmail.com 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고, 간단한 서류 발급 같은 행정 업무마저 디지털화되면서 우리가 의무적으로 주민 센터를 찾아야 할 이유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행정업무 공간이 줄어드는 만큼 공동체를 어우를 수 있는 공간은 더 넓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프로젝트의 대상지인 강릉시 내곡동은 인구 분포와 주거 형태로 인한 인구의 파편화가 심화되어 있다. 대학가, 노후 주택지, 아파트 단지가 각각 청년층, 노년층, 가족단위 구성으로 한번 더 분리되어 있어 이 파편들은 하나의 조각으로 붙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본 프로젝트를 통해 파편화된 인구를 `도시의 거실`로 모으려 한다. 줄어든 행정 공간만큼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용무가 있어야만 가는 곳에서 벗어나 이웃과 멀어진 거리를 다시 좁힐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사이트 설명 사이트는 내곡동의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결절점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나, 도로면부터 시작되는 5m의 레벨 차이로 인해 시각적 압박과 자연스러운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주거 형태에 따라 명확히 분리되어 교류가 없는 인구 파편화 현상이 심각하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프로젝트를 아이소 메트릭으로 입체적인 구성 시각화. 프로그램 다이어그램과 동일한 색상을 적용하여 각 공간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본 프로젝트에 적용된 주요 재료와 친환경 요소를 함께 풀어내 보았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크게 물리적, 사회적으로 분리된 세 개의 집단을 각각 하나의 방으로 구분하고 방에 있는 사람들이 거실로 모이는 공간을 형성한다.  2. 핵심 키워드 공공성, 유연성, 투명성을 공간 구축의 3원칙으로 삼았다. 3. 5m의 경사를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계단을 조성해 산책로이자 휴식 광장으로 제공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도시의 거실`에서 사람들이 교류하는 장면으로 이 공간이 어떻게 거실로 작용하는지 표현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설계를 조금 더 과감하게 진행하고, 모형 제작에 시간을 더 투자해 모형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 막바지에 초기 의도와 멀어지는 결과물을 보며 마감과 타협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당시 생각했던 설계를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성공적인 마감을 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하다가 막막하면 사이트 주변 다녀오기. 시간, 날씨 등에 의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됨.

  • 망상의 여정, 이성의 수렴

    작품 제목 망상의 여정, 이성의 수렴 작품 주제 통제된 감각의 망상적 공간을 경험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이름 김지우 메일 jiwookim1229@naver.vom 학교 단국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잠재적 미래 건축 작품 주제 본 프로젝트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이자 천재 수학자인 존 내쉬의 내면 세계를 건축적 공간으로 표현한 작업이다. 조현병이라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게임이론을 확립한 그의 삶은 끊임없는 망상과 이를 정제하려는 이성의 사투였다. 그의 집을 단순한 주거가 아닌, 학문적 상상과 창의적 자극이 발현되는 ‘하나의 거대한 서재’로 정의한다. 설계의 핵심은 망상의 건축화와 이성의 수렴이다. 존 내쉬에게 망상은 단순한 병적 증상이 아니라 학문적 영감의 원천이기도 했다. 따라서 집의 지하 공간에 규격화되지 않은 예측 불가능한 스케일의 망상 구역으로 설정하여, 그가 자신의 내면적 생각에 몰입하고 창의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반면, 지상 공간은 질서 정연한 그리드와 통제된 기능을 갖춘 이성 구역으로 설정한다.이 두 세계는 단절되지 않게 끔 한다. 망상의 선큰을 통해 유입된 빛과 소리는 이성적인 지상 공간과 교차하며, 거주자는 망상의 여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이성적인 안식처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존 내쉬가 겪었던 질병을 극복하고 결국 학문적 성취라는 결실이 있었음을 상징한다. 사이트 설명 대상지 죽전동은 정형화된 도시적 그리드와 자연 요소가 접하는 경계에 위치한다. 대지의 전면은 외부와 연결되어 주민들에게도 창의적 영감을 주는 열린 공간인 공공의 선큰을 형성하며, 이는 다시 지하의 사적인 망상의 공간으로 스며든다. 적절한 프라이버시 확보와 동시에 도시의 다양한 자극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대지는, 내쉬의 망상을 단순한 고립이 아닌 학문적으로 도출해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도시의 질서 체계와 지하의 비정형적 공간이 교차하는 이 지점에서 내쉬의 서재는 완성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망상의 공간은 3가지 감각을 통제하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시각적 통제 (Visual Control): 두껍고 어두운 콘크리트 벽체를 통해 외부 시선을 완벽히 차단한다. 내부로 유입되는 빛을 극도로 제한하여 시각적 정보는 최소한으로 받게 된다. 이용자가 오직 자신에 내면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청각적 통제 (Auditory Control): 와플빔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빛으로 집중하게 하며, 노출 콘크리트는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차단하고 내부의 미묘한 소리나 의도된 소리에만 집중하게 만든다. 촉각적 통제 (Tactile Control): 따스한 목재의 촉각은 이용자로부터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이용자의 신체 감각을 예민하게 자극한다. 이곳은 단순히 씻는 행위만이 아닌 맨발로 목재의 온기를 느끼고 신발을 벗는 행위를 통해 비현실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현관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설계개념 및 전략 설계 전략은 망상을 통한 이성으로의 수렴이라는 공간적 시퀀스에 있다.  첫째, 공간의 이분법적 구성이다. 지하는 예측 불가능한 사이즈와 다양한 동선을 통해 망상을 유도하고, 지상은 최소한의 동작으로 통제되는 기능적 이성을 배치한다. 둘째, 몰입을 위한 선큰을 배치 한다. '퍼블릭 선큰', '계단 선큰', '물 선큰' 등 세 가지 성격의 보이드 공간을 통해 망상 간의 연결시키고 창의적 자극을 극대화한다. 셋째, 진입의 통제성을 부여한다. 이성의 공간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하의 망상을 거쳐야 한다. 이는 망상의 여정 끝에 도달하는 안정된 이성을 의미하며,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게 된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이어진 띠창을 통해 이질적인 두 세계를 하나의 서재라는 메스로 묶어주는 시각적 장치로 작용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망상과 이성이라는 이질적인 두 세계를 연결하는 수직적 이동의 시퀀스를 담고 있다. 계단은 단순한 층간 이동 수단을 넘어서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진입하며 겪는 변화를 표현하는 핵심적인 건축 요소이다. 좌측의 솔리드 계단은 지하 망상 공간 사이를 잇는 통로로, 지면에서 솟아오른 묵직한 매스와 거친 질감의 노출 콘크리트를 통해 오직 이동과 물리적 마찰에만 몰입하게 하여 사용자의 감각을 깨운다. 반면, 부유하는 계단은 망상에서 이성의 공간으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단의 틈새를 통해 시각적으로 망상의 세계를 벗어나 이성의 세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인지시킨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존 내쉬의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극단적인 요소들을 사용하는 걸 중점을 두었습니다. 만약 더 큰 공공 프로젝트로 확장시킨다면, 주거라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치유의 공간도 같이 설계해보고 싶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최종 모형 만들 때 디테일 지옥에 빠졌던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 끝나고 바로 시작해서 밤을 새웠지만 계획의 반밖에 만들지 못했을 때 만드는 것에 재능이 없구나라고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모형에서 디테일을 살리면 한도 끝도 없는데 그 디테일 지옥에 빠져서 3일 내내 모형만 만들었습니다. 제시간에 마감을 잘 할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설계 방향을 잡지 못해서 매일 밤을 새면서도 좀처럼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어려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너무 안풀릴 때는 설계실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자극을 받거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설계실 책상에서 벗어나 날씨 좋을 때 답사가거나 잠깐 주변을 돌아보라 말하고 싶습니다 !

  • DONGJIN GALLERY&PARK

    작품 제목 DONGJIN GALLERY&PARK 작품 주제 주어진 사이트의 환경을 극복하여 체험 및 경험이 가능한 공간 조성 이름 윤재훈 메일 wogns7028@naver.com 학교 명지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지정주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이나 전시관 - 주제 선정 동진 갤러리&파크 갤러리&파크 지정사유- 작가를 지정하여 미술관을 설계시 이벤트성 전시가 될 가능성, 일회성 방문을 하게될 가능성, 소비후 소멸될 리스크를 지는 가능성, 즉 전시는 남지만 장소는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진 갤러리파크는 작가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피워둔 선택이 아닌 지속성을 남기기 위한 의도적 제거로 작가 대신 시간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작가를 매체로 이벤트를 순환 프로그램으로 관람을 체류로 건축을 공간 경험 장소를 증폭시키는 장치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이트 설명 대지맥락 - 대지는 도로가 만들어낸 B사이트의 저수지와 주변 환경의 분리가 주변의 언덕들이 이어지는 형상과 경사로에 가려진 존재를 드러내고 도로와 저수지에서 보여지는 양면성을 띄고 있습니다. 대지가 건축에 관여한 부분으로는 기본적으로 사선으로 가지고 있는 경사로와 저수지의 경계가 건축에서 양면성을 띄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기본적으로 갤러리의 사용 유무에는 상관없이 중앙의 주차장을 기준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매스들을 배치하여 자유롭고  순환이 가능한 동선을 기본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양 끝 사이드에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놓아 시작과 끝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설계개념 및 전략 1.설계 개념 전략- 주어진 사이트의 환경을 이용하여 체험및 지속성 경험이 가능한 갤러리&공원을 조성한다. 체험과 경험이 주된 목표이며 뚜렷한 목적 없이도 방문하게 되는 공간을 지향한다.  2.적용- 동진 갤러리&파크는 운영시간에 상관없이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다. 사진전-> 교체 가능 / 반복 가능 순환동선-> 재방문 유도 공원과의 결합->전시 유무와 무관한 사용 절제된 매수 -> 랜드마크가 아닌 일상적 체류 대표 이미지 설명 저수지를 돌면서 산책할 수 있는 동진갤러리 & 파크를 휴먼 스케일로 담아 보았습니다.  메인 매스에서 보여지는 보이드 공간은 이 갤러리&파크의 내외부를 구분짓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하며 경계를 흐려 더욱 이용 접근에 효율을 줍니다.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는 사이트가 만들어낸 건축물의 양면성을 직접 관람하기에 적당하며 도로 쪽에서 보지 못한 면을 산책로를 걸으며 비로소 알 수 있게 됩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주차장 램프 접근 동선이 메인 도로가 아닌 사이드에서 진입하는 도로라는 것이 더 나은 접근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고 매스 뒤쪽에 보여지는 공원의 보이는 공간을 좀 더 프로그램적으로 채워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BIG 방식의 매스 스터디를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이 재미있었지만 평면 작업 후에 3D를 올리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매스가 잡힌 후에 평면 작업을 치고 다시 3D로 돌아오는 시행착오가 힘들었었지만 지금 돌아서 생각해보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형태에 매료되어도 됩니다. 그 안에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의미와 뜻이 고스란히 담긴다면 그리고 그것이 설득될 수 있다면 그것은 껍데기 뿐 만인 건축이 아닌 여러분의 건축이 됩니다.

  • 이상(異想)

    작품 제목 이상(異想) 작품 주제 기념관 프로젝트 – 이상문학관 이름 박정민 메일 minandrew@gachon.ac.kr 학교 가천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기념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상으로 인물을 선정할 때 생각했습니다. “생전에 모더니스트라 불리었고, 아방가르드한 작품을 보여주었던 이상. 이상은 삶으로 표현되는 인물인가?” . 그리하여 현재 운영되고있는 ‘이상의 집’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이상의 작품에 집중된, 인간 김해경이 아닌 오롯이 ‘이상’만의 공간을 기획하고 싶었습니다. 이상 작품의 화자가 되어 작품을 체험하고, 일반적인 읽는 시가 아닌 ‘보는 시’의 지평을 연 이상의 의도를 따라 작품을 ‘보는 전시관’이 아닌 ‘느끼는 전시관’으로서 기능하게 하고자 설계했습니다. 모든 의도와 기획을 정리하고 본 설계에 들어가면서, 모더니스트였던 그의 의지를 따라 모던한 스타일로 설계를 하려고 했으나, 현대의 ‘모던’과 이상의 ‘모던’은 같은말일 뿐, 전혀 다른 뜻을 가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현대의 모던, 모더니즘은 바우하우스 이후 모두를 위한 새로운 양식. 이는 곧 가장 기능적인 형태의 모습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의 모던은 개변과 해방, 급변하는 세상을 표현하는 형태로 당시 식민지였던 경성에서 변화를 도모하는 그의 의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계를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이 ‘모던’의 괴리감을 ‘창의성’으로 합쳐보고자 하였습니다.   현대의 공장에서 나온듯한 효율 위주의 모던, 이상의 해방하고자 한 모던의 거리감을 창의성이라는 개념으로 중재하고자 하였고, 이 요소를 ‘보는 시’의 개념으로 사용했습니다.이상의 작품을 모던하지만 모던스럽지 않은, 효율적이지 않은 전시 공간에서 감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모던한 행위라고 생각하여 전시관을 관람하는 인물들에게도 이런 감상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이트 설명 해당 사이트는 현재 운영중인 이상기념관인 ‘이상의 집’이 위치한 서촌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화자의 행동으로서 표현한 점점 오르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도심에 위치한 백화점이 아닌 스스로를 마주하기 좋은 자연의 방향으로, 인왕산의 방향으로 올랐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장소입니다.  서촌의 고지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어떨까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예스러운 모습의 도시와 앞을 바라보면 서울의 랜드마크가 있고, 이제는 익숙한 도시의 전경이 있습니다. 당대의 경성에서 이상이 바라보던 미래는 이런게 아니었을까요? 당시의 경성이라는 한계에서 모더니스트로 살아가며, 동경에 가보고자하였고, 진정한 모던을 추구하였던 이상의 시야는 이러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여 현재의 사이트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이상, 인간 김해경은 어릴적 예술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현재의 서울대학교인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수석졸업하여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복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이상은 단순히 ‘특이한 작품을 쓰는 작가’ 라는 평가를 받는 평면적인 인물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에 이상의 삶과 목표에 의미를 가진 사이트에 이상의 수학적인 면을 보여주기위해 그리드를 만들어서 사이트 내부에 질서를 만들고, 입방체인 전시관의 위치를 조정하여 배치했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를 모두 통일한 입방체를 그리드에 배치함으로서 도면으로 볼 때는 평면적이지만 입체로 만들거나 실제로 건설이 되었을 때 입체인 모습을 통해 저 스스로도 이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게 구상했습니다, 설계개념 및 전략 제 이상문학관은 입방체 속에서 시작됩니다.  입방체는 단순한 형태이지만 그만큼 어떤 공간을 채우고, 비움으로서 공간의 다양성이 무한히 발전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보는 시’의 요소를 가져와 사용한만큼, 각각의 공간이 시각적, 감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요소를 구상하여 집중할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현대에 와서야 해석이 되는 이상의 작품을 실제로 느껴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보이는 이상 문학의 모습에 대해서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상의 작품은 읽지 않고 대충 보면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작성된 작품이 있기도 하고, 시사하는 의미가 너무 어렵게 표현되어 현대에서도 학자들끼리 의견이 분분한 작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읽지 않으면 모르는 것’ 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하여 바깥에서는 입방체의 모습이지만 내부는 자유로운 평면으로 구성이 되고, 내부에서는 창을 통해 외부를 볼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내부를 볼 수 없는 구조로 계획했습니다. 대표 이미지 설명 건물의 주출입구에서의 모습, 수정원, 스케일 모델의 이미지이다. 주출입구는 중앙동의 흔한 건축 재료인 콘크리트, 유리, 벽돌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사용했다. 부드럽게 마감된 노출 콘크리트와 투명한 질감의 유리 벽돌 담장은 익숙한 재료에 색다른 변주를 주어 새롭게 읽어낸 컨텍스트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도한다.  수정원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의 마주침과 모임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수직으로 열린 천장은 사람들의 시선을 하늘로 확장시키며, 물을 향해 떨어지는 빛과 일렁이는 물결은 정적인 공간에 고요한 생감을 불어넣는다. 이 공간 속 사람들은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감각적인 휴식을 경험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가? 이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흔히들 건축을 종합 예술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또한 저는 전위적인 행보를 보여준 이상의 전시공간을 기획하는만큼 조금 더 예술성을 띄어야한다고 생각하여 건축물의 여러 요소가 의미를 띄는 형태로 기획했습니다.  제 공간의 전시물은 단순히 한차례 보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닌, 수직적으로 이동하며 변경되는 높이에 따라 볼 수 있는게 바뀌는 형태로 구상했습니다. 현재까지 다양한 해석을 가지고 있는 그의 문학처럼 하나의 형체에서 스스로가 여러가지 감상을 가지고, 또한 층을 이동한 뒤 보았을 때 다르게 보이는 형식을 통해 그의 작품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기획하였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이번 프로젝트 초기에 기획의 방향성을 잘못 잡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입방체 내부 공간에서 보이드 사용의 완성도가 높지가 않았는데, 한번 더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내부 공간의 보이드 사용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싶습니다. 위의 방향성을 잘못 잡은 일입니다. 저는 이상이 삶만으로 표현되는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에 그의 문학을 전시하는 공간을 기획하고자 했으나, 매스를 이상의 삶에서 따와서 제 목표와 반대되는 상황이 만들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기획을 다시 초기화하고 진행을 하니 이후의 과정이 어그러지면서 앞으로는 기획을 더 꼼꼼히, 확실하게 진행해야 함을 느낀 게 좋았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전건작 공모전처럼 좋은 기회가 많다는걸 많이들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방학 마다 정리하는 설계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또한 좋은 목표도 되어주는 듯 하여 굉장 히 감사하고, 다들 많이 시도하면 좋겠습니다.

  • 하얀 터

    작품 제목 하얀 터 작품 주제 제 2종 근린생활시설 설계 이름 박소연 메일 soso40077@naver.com 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상공업 및 업무공간 작품 주제 본 작품은 서울 신사동 560-8, 가로수길의 주요 보행 축과 인접해 있으나 상업적 밀도가 점차 약화되는 경계부 대지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제안이다. 대상지는 보행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나, 주변 상업시설의 반복적인 프로그램과 빠른 소비 중심의 환경으로 인해 체류 기능이 감소한 상태였다. 이러한 도시적 맥락 속에서 본 설계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상업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머무르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공간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 개념은 가로수길의 보행 흐름이 점차 약해지는 지점이라는 대지의 특성을 바탕으로, 외부 도시 흐름과 건축 내부 프로그램이 느슨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형성하는 데 있다. 건축은 과도하게 닫힌 매스가 아닌, 가로와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입면과 단계적으로 열리는 공간 구성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상부에 계획된 야외 테라스는 조각공원 성격의 외부 공간으로 활용되어, 도시 속에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장소로 기능한다. 프로그램은 기존 상업시설의 단순한 판매 기능에서 벗어나, 전시적 요소와 휴식, 체류가 가능한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내부 프로그램과 야외 테라스는 수직적으로 연계되어 이용자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며, 건물 전체가 하나의 경험적 흐름을 형성하도록 계획되었다. 본 작품은 근린생활시설을 통해 가로수길 경계부에 새로운 체류의 이유와 도시적 장면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이트 설명 본 대지는 가로수길 상업 중심에서 한 블록 이격된 위치에 자리하며, 보행량은 존재하지만 목적성을 띤 방문이 줄어드는 전이적 성격을 지닌다. 주변 건물들은 소규모 근린시설 위주로 밀집되어 있으며, 동일한 프로그램의 장기적 반복으로 공간 활용의 다양성이 제한되어 있었다. 이러한 맥락은 대지가 도시 흐름에서 소외되기 쉬운 조건임과 동시에, 새로운 공간 전략을 실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본 설계는 대지의 경계 조건과 주변 스케일에 주목해 매스의 분절과 높이 조절을 통해 주변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했으며, 외부로 열린 상부 테라스를 배치해 제한된 대지 면적을 보완하고 도시와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확장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대표 다이어그램은 대지 조건과 설계 전략이 건축 형태와 공간 구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대지의 경계와 주변 스케일을 고려한 매스 배치를 시작으로, 보행 접근과 프로그램 흐름에 따라 공간이 분절되고 중첩되는 과정을 아이소메트릭으로 표현했다. 각 층의 프로그램은 수직적으로 연결되며, 상부의 야외 테라스는 내부 공간의 연장으로 강조된다. 이를 통해 건축이 단일한 형태가 아닌, 경험의 흐름에 따라 조직된 구조임을 명확히 드러낸다. 설계개념 및 전략 설계 개념은 보행의 흐름 위에 경험을 겹쳐 놓는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가 위치한 가로수길 경계부의 불분명한 장소성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단순한 이동 경로를 다양한 체류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건축은 하나의 단일한 매스로 완결되기보다, 층별 프로그램에 따라 공간의 성격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도록 계획되었다. 가로에 면한 저층부는 도시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개방적 공간으로 구성하고, 상부로 갈수록 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개된다. 특히 상부의 야외 테라스는 실내 프로그램의 연장선이자 외부 환경과의 접점으로 작동하며, 건축 내부 경험을 수직적으로 확장하는 핵심 장치로 구체화되었다. 대표 이미지 설명 대표 이미지는 가로수길 경계부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이 주변 도시 맥락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보여준다. 절제된 매스 구성과 명확한 수직·수평 요소를 통해 상업적 과잉에서 벗어난 건축의 태도를 드러내며, 하부의 단단한 재료감과 상부의 가벼운 볼륨 대비를 통해 공간 성격의 변화를 표현했다. 외부로 드러난 계단과 테라스는 건축 내부의 동선과 활동을 도시로 노출시키는 장치로 작동하며, 건축이 하나의 조형물이자 생활의 배경으로 존재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발전시킨다면, 기존 공간 구성과 개념을 유지하되 프로그램의 밀도와 사용 방식을 보다 구체화하고자 한다. 이용자 유형을 세분화해 시간대별 공간 사용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실내와 야외 테라스의 관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조정할 것이다. 또한 구조 시스템과 입면 구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공간의 개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재료와 디테일을 통해 건축의 장소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현장 답사였다. 가로수길의 갤러리, 팝업스토어, 의류매장, 카페 등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구조와 동선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가로수길만의 고유한 분위기와 공간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다. 현장 경험이 설계의 구체성과 현실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설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면이나 사진만으로는 공간의 느낌과 분위기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찰하면 설계에 현실감과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호기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 Athea

    작품 제목 Athea 작품 주제 익산시 중앙동을 회복시키기 위한 도시문화 생산시설 이름 문초원 메일 moonriver723@naver.com 학교 원광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본 프로젝트는 익산 고유의 시간적 층위와 장소성을 가지는 중앙동의 충분한 재생 가능성과 장소의 가치에 주목한다. 쇠퇴한 중앙동을 기억하고, 재생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는 도시문화생산시설을 제안한다. 이는 중앙동의 재생을 위한 첫 번째 마중물이자, 지역의 생산을 통해 활력을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될 것이다. 익산시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구도심으로 과거 상업의 성지이자, 수많은 이들의 삶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시 외곽의 신도시 개발과 인구 이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상업이 쇠퇴하고 인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차 잊혀 갔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동에는 긴 시간을 견뎌온 거리들이 만들어낸 풍성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공간적 자산이 존재한다.오랜 기억 속 중앙동이 사랑받았던 이유는 길 위에서의 경험에 있었다. 수많은 길과길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와 장면을 담고 있는 중앙동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은 일어났다. 얽힌 길 사이 사람들은 마주치고 부딪히며, 때로는 사랑하고 갈등했다. 본 프로젝트는 이처럼 거리 위에 스며들었던 작지만 따뜻한 경험들과 그 안에 담긴 감정의 결을 기억하며, 이제는 잊힌 길 위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여정으로 이어지는 길을 제안한다. 이는 과거를 재현하는 방식이 아닌, 중앙동의 길이 품고 있던 경험과 소통의 방식 그리고 특유의 온기를 오늘의 도심 속에 다시 심는과정이다.이과정 속 사용된 술과 차는 생산성을 가짐과 동시에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매개체로서, 건물 속 새롭게 해석된 길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고 연결해 풍부한 분위기와 경험을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술과 차 그리고 길이라는 언어를 통해 걷고, 머물며, 회복하는 도심 속 여정을 완성한다. 이는 사람들을 다시 중앙동으로 불러 모으는 명확한 목적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앙동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여 제시하는 도시문화생산시설이자, 도시 재생의 첫 번째 레이어가 될 것이다. 사이트 설명 익산시 중앙동은 과거 익산 상업의 성지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과 상권 쇠퇴를 겪으며, 현재는 재개발되지 않은 노후 건축물들이 자아내는 회색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하지만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정체를 과거의 풍성한 골목과 거리 조직을 보존하였으며,여전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장소 고유의 아름다움 간직하는 시설들과 시간이 만들어낸 가치를 담고 있다. 대상지는 이러한 중앙동의 주요 장소 및 거리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익산역과의 높은 접근성 덕분에 외부 방문객 유입에도 최적화된 입지적 장점을 갖는다. 또한 대지는 세로로 긴 장방형의 형태를 가지며, 이로 인해 세워진 건물은 자연스럽게 긴 형태의 매스를 가진다. 이러한 형태적 특성은 거리를 지나는 보행자들에게 건물로 향하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내부 공간에 다채로운 동선과 공간을 설계하여, 길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다이어그램은 건물 속 이어지는 길의 여정 그리고 표현된 길의 방식을 보여준다. 아이소매트릭 다이어그램에 표현된 각 층마다 다른 길의 프로그램은 만남과 소통, 머무름과 감상, 배움과 체험, 몸과 마음의 치유로 이어지며, 1~4층까지 연속되는 길의 여정을 보여준다. 거리 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재해석하여 길의 여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 속 길을 구현한다.이미지로 이루어진 다이어그램은 길에서의 마주침,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오는 긴장감, 술과 차를 통해 깊어지는 공간의 분위기와 경험 등 다양하게 표현된 건물 속 길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며, 이 건물 속 표현들을 통해 효과를 유도했는지 설명한다. 설계개념 및 전략 "중앙동의 가치를 술과 차, 길이라는 언어를 통해 재해석하여, 일상 속 색다른 휴식과 환기, 여가를 제공하는 도시문화 생산시설." 새롭게 해석한 중앙동의 길_1) 건물 속 공간과 수정원, 이끼 정원의 동선을 통해 만들어낸 길에서의 마주침 그리고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장소의 표현. 2) 건물의 직선과 곡선의 형태 그리고 2층부터 이어지는 브릿지를 통해 만들어낸 좁고 넓어지는 길. 3)길의 여정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층마다 다른 활동을 만들어 길 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표현. 중앙동을 재생시킴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시설이 되기 위해서는 건물 자체의 생산성과 메리트가 있어야 했다. 때문에 술과 차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익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들을 놓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건물이 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큰 매스감을 가지는 형태와 그 매스를 관입하는 볼륨감이 큰 유리 상자와 같은 인상적인 형태를 통해 건물의 특징을 부여했다.” 대표 이미지 설명 건물의 주 출입구에서의 모습, 수정원, 스케일 모델의 이미지이다. 주출입구는 중앙동의 흔한 건축 재료인 콘크리트, 유리, 벽돌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사용했다. 부드럽게 마감된 노출 콘크리트와 투명한 질감의 유리 벽돌 담장은 익숙한 재료에 색다른 변주를 주어 새롭게 읽어낸 컨텍스트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도한다. 수정원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의 마주침과 모임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수직으로 열린 천장은 사람들의 시선을 하늘로 확장시키며, 물을 향해 떨어지는 빛과 일렁이는 물결은 정적인 공간에 고요한 생감을 불어넣는다. 이 공간 속 사람들은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감각적인 휴식을 경험하게 된다.스케일 모델을 통해 전반적인 건물의 매스감과 형태를 표현했다. 중앙동의 수많은 건물 사이 놓인 거리와 좁아졌다 넓어지기를 반복하는 골목을 공간에 표현하기 위해, 일부 열린 매스와 이를 관입하는 볼륨을 사용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평면적인 부분을 넘어 단면적인 부분에서 강조를 극대화하고 싶다. 다양한 층고와 레벨을 통해 압축감과 팽창감을 표현하여, 좁은 골목과 넓은 광장의 개방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또한 시간의 층위와 컨텍스트를 담는 재료로서 노출 콘크리트가 아닌 석재를 이용하고 싶다. 사실 익산은 채석장이 있을 정도로 돌이 유명한 지역이다. 때문에 이런 석재를 이용해 또 다른 컨텍스트를 재해석하고 도시의 색감을 이어나가며, 새롭지만 과하지 않은 표현을 하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지하 주차장을 설계하는 것은 이번 설계가 처음이었다. 때문에 기둥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면적과 건물의 용도에 따라 주차 대수가 산정되기에 이를 해결하는 것도 순탄치 않았다. 또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공간은 법의 제한 속 이루어져야 하기에 잦은 충돌이 생겨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설계에 있어 가장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었기에 배울 점이 많아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만약 자신의 설계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을 경우 또는 의도한 모습이 표현되지 못했을 경우 크게 상심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설계는 원래 아쉬움의 연속이다. 그 아쉬움을 줄여나가며, 점점 성장하는 나를 기대하는 것이 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자신을 보여줄 수많은 기회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 대신 편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설계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 헤치다

    작품 제목 헤치다 작품 주제 대지와 그 주변 맥락의 죽어있는 공간을 '헤치다'라는 개념으로 건축의 형태, 관계를 조직하다. 이름 이승엽 메일 seungyup0919@gmail.com 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상공업 및 업무공간 작품 주제 2학년 2학기의 설계 프로젝트는 근린생활시설 설계이다. 수업에서 동일한 사이트가 주어지고 그 이후의 주제와 개념은 자유였다. 본 프로젝트의 주제 및 개념은 '헤치다'라는 동사로 요약할 수 있다. '헤치다'라는 것은 질서를 무질서로 바꾸며 그로 인해 빈 공간을 창출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였다. 마치 풀숲 사이를 헤치거나 많은 인파 속에서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가듯이 말이다. 이 개념은 사이트 분석과 현대 도시에서 근린생활시설들 즉, 여러 상가 시설이 살아남는 방식에서 추출되었다.  사이트 분석에서 나는 사이트의 북쪽에 있는 놀이터를 주목하였다. 북쪽 아파트 단지에 속한 놀이터였지만 오전, 오후, 하교 시간, 저녁때 등 다양한 시간대에 놀이터를 방문해 보았지만, 생생한 놀이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따뜻해야 할 햇빛이 싸늘하게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사이트에 접한 인도는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었기에 그 대비가 더 강하였다. 무질서해야 할 놀이터와 질서가 필요한 인도 사이에 위치한 사이트의 특성을 보고 '헤치다'의 무질서와 질서 개념이 형성되었다.  설계해야 할 건물은 근린생활시설이기에 사이트 주변을 포함한 현대 도시 내의 여러 근린생활시설의 입지와 현황 등을 살펴보았다. 사이트가 대학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와 비슷한 대지에 놓인 근린생활시설들을 살펴보았다. 현재 그리고 과거의 흔적들을 살펴보니 급변하는 프로그램들이라는 공통점을 찾았다. 실제 본인의 경험상 사이트 주변의 2~3년마다 변화하는 여러 프로그램(식당, 술집, 헬스장 등등)을 보며 변한 것을 알지만 그것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였다. 현대 도시 속 여러 근린생활시설을 살펴보며 Program에 지배된 건축이라는 생각을 놓을 수 없었다. 사람들이 건물을 볼 때 program으로 인지하는 것이 아닌 그 건축물 자체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program을 헤치어 기능 중심 개념으로부터 탈피하고 그것을 재조합하며 void를 만들어냄으로써 program에 지배당하지 않는 건축을 상상하였다. 사이트 설명 사이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대학가와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이 중첩된 곳이다. 대학가라는 특성에 맞게 여러 식당, 술집, 노래방 등이 모여있다. 그 주변엔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생활 반경과 밀접해있다. 사이트의 남동쪽 면에는 인도와 차도가 있으며 주변에 술집들이 즐비하여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반면 사이트의 북서쪽 면에는 먼저 놀이터가 면해있고 그 뒤에 아파트단지가 위치해있다. 밤이면 밝고 소란스러워지는 거리의 방파제 역할로 놀이터가 존재하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멈추었고, 생기를 잃은 듯하였다. 사이트 앞의 인도는 폭이 좁아 주로 일방향적 이동이 주가 된다. 그 인도에 면한 사이트에서 변화를 주어 인도의 일방향적 동선을 깨며 이벤트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Program Axonometric 다이어그램은 형태생성 논리와 그것의 결과물을 Axonometric기법으로 보여준다. Core, Communication, Vertical Circulation은 수직 매스로 구성하여 각 매스의 특성에 부합하도록 하였고 그 외의 것들은 수평 매스로 구성하여 방향을 달리하였다. 또한 매스들이 층별로 적층되지 않고 2개 층 혹은 3개 층의 높이의 매스로 구성하여 매스들간의 겹침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었다. 구성된 결과물을 층별로 잘라낸 것이 오른쪽의 다이어그램이다.  1층에서는 크게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에 놀이터와 인도를 직접적으로 잇는 void에 개념과 부합하는 형태의 가구를 배치하여 void마저 전체 건축물과 하나로 읽히도록 하였다.  2층에선 복도를 지날 때마다 좌우로 테라스가 번갈아 나오고 매스에 따라 실이 구성되어 있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프로그램을 헤치어 그것의 본질을 매스화하여 재조합하다. 2. 주변 맥락에 이질적인 '절'이라는 프로그램을 지정하고 그 외 프로그램은 지정하지 않은 조건을 두고 설계하였다. 절이라는 프로그램과 여러 근린생활시설에서 나타나는 프로그램과 공간의 성질을 프로그램의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헤치어 재구성하였다. 그 결과 Core, Complexity, Day lighting, Communication, Accessibility의 구성요소를 추출하고 '절'이라는 프로그램에서 Sacredness, Regidence, Focus, Fresh의 구성요소를 추출하였다. 각 구성요소를 수직, 수평 조건에 맞게 직육면체 매스로 조직하고 각 구성이 요하는 조건에 맞게 매스의 방향을 조절하였다. 매스들을 조합하여 전반적인 형태가 나왔으며 매스들이 중첩되는 부분에 수직적 공간을 창출하고 독립적으로 돌출되는 부분에 void를 구성하였다. 또한 난잡하게 얽힌 매스들의 질서를 잡아주고자 붉은색의 수직적 요소를 더하였다. 대표 이미지 설명 렌더링 이미지_1에서 보이듯 여러 사각형 면들이 방향을 달리하여 거리와 마주하고 있다. 또한 비상계단 용도의 수직 반원형 계단과 원통형 기둥들이 다홍빛을 띠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관상 '헤치다'라는 개념이 직관적인 형태로 보이며 그와 동시에 여러 테라스들을 통해 헤쳐진 빈 공간을 나타낸다. 다홍색의 수직적 요소들은 '절'이라는 프로그램의 원초적 이미지와 부합하도록 의도적으로 색을 지정하였다. 1층 평면도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듯 인도와 놀이터 사이를 비스듬한 void로 연결하고자 하였다. 인도와 면한 매스들이 반듯하지 않고 비스듬하게 들어왔다 빠지기를 반복하며 일방향적인 유동 인구를 풀어주고자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원통형의 식물과 함께하는 벤치들을 배치하여 의도를 더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보통 한 건물에 여러 프로그램이 개입되면 많은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 함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므로 층별 계획이 일관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내 설계안 또한 여러 지정해 두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였기에 수직적 공간 변화가 적은 점이 아쉽다. 설계과정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 층 기준의 매스들이 아닌 두 개 층 혹은 세 개 층의 매스들이 중첩되었기 때문에 그 중첩된 부분에서 수직적인 공간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지만, 그 점이 잘 안된 것이 아쉽다. 더 발전시킨다면 매스들의 특성을 살려 수직적으로 엮어보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과정 중간에 스티로폼으로 하나의 매스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서 동일한 매스 조각들을 동일한 색으로 표시하며 총 10개의 전체 매스를 만들어 실험해 보는 과정이 있었다. 그 전 1학기 때 교수님께 들은 OMA의 매스모형 100개 일화를 들으며 나도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었다. 단순히 조형적인 것을 위해 이것저것 형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아닌 색깔별로 표시해 둔 매스들간의 중첩과 발생하는 void를 생각하며 여러 매스들을 만들어 보았다. 결국 최종 디자인의 매스 결합은 그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오랜 시간을 들여 한 자리에서 여러 가능성을 실험해 본 것이 힘들면서도 좋았던 경험이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아직 2학년 과정을 마치고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는 단계이다. 아직 누군가에게 선배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나의 경험에 기반하여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배들 말 걸러 들으라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그것을 미리 경험해 보았던 자에게 조언 혹은 꿀팁을 듣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에 매몰되어서 나 자신, 나의 설계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선배들이 자신보다 아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에 그것에 과한 동경심을 갖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지 못한다면 결국 내 것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 DIALECTIC

    작품 제목 DIALECTIC 작품 주제 솔리드, 투명, 보이드 - 하나의 조직된 체계 이름 유동원 메일 y03d09w17@gmail.com 학교 경북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이 작품은 학교 미술관 설계 수업에서 작업한 프로젝트다. 이번 작품은 대구 중심지에 ‘진짜로 머물 수 있는’ 문화공간이 왜 필요한지에서 출발한다. 보통 도시의 중심이라 하면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같은 문화시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만, 내가 체감한 동성로 일대는 그렇지 않았다. 음식점, 백화점, 오락실처럼 소비와 오락을 위한 공간은 많은데, 편하게 오가며 시간을 보내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대구 도심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고 싶었다. 미술관의 주제는 ‘국채보상 운동’이다. 국채보상운동공원이 도심에 있음에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과 연결된 역사라는 사실이 체감되지 않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나 역시 이름만 알고 있었고, 주변의 상업 시설과 일상적인 풍경 속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다고 느꼈다. 나는 이 미술관이 단순히 전시를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대구의 의미 있는 역사를 지금의 도심 경험 속으로 끌어오는 장소가 되었으면 했다. 국채보상 운동은 일제의 강압 속에서 생긴 채무라는 상처를 안고 시작했지만, 시민들이 힘을 모아 결집하고 결국 해방으로 나아간 역사다. 작품은 이 두 얼굴—억압과 결집, 상처와 연대—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한다 . 사이트 설명 대지는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642로, 대구 중심 상업지역과 국채보상운동공원이 맞닿는 경계에 위치한다. 두 개의 큰 도로를 동시에 접하고 공원과도 면해 차량·보행 접근성이 모두 좋으며, 도심에서 시인성이 높아 상징성과 역사성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자리라고 판단했다. 나는 도시의 밀도와 공원의 여백을 대지 안으로 끌어들여, 투명한 전이공간을 통해 하나로 조직하고자 했다. 도시 측은 솔리드 매스로 소음과 시선을 걸러내고, 전시로 몰입을 만든다. 공원 측은 보이드 매스로 휴식·체험 공간이 공원으로 확장되게 했다. 이처럼 ‘도시–전이–공원’의 경계가 건물의 배치와 표정에서도 읽히도록 계획했다. 이용자는 도시에서 미술관을 지나 공원으로,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나의 미술관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게 된다 .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첫 번째 다이어그램은 설계 과정과 매스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대지의 맥락과 미술관 프로그램의 맥락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는 설계를 진행한 과정을 평면으로 대지를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내용들이 어떻게 관입되는지 표현했다. 그리고 입체적으로 어떻게 매스들이 형성되었는지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다이어그램은 마스터 플랜이다. 내 대지 주변의 두 개의 도로와 공원이 어떻게 위치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대지 내에서는 나의 건물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 그리고 이용자들의 접근 방식에 따른 접근 위치와 방향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세 번째 다이어그램은 단면 투시도다. 미술관 중심의 전이공간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과 맥락을 담은 공간을 이어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1층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홀과 같은 공간 2층과 3층은 브릿지를 통해 연결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공간들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설계개념 및 전략 "도시의 솔리드와 공원의 보이드를 투명한 전이 공간으로 엮어, 억압–결집–해방의 리듬을 걷게 하는 미술관" 빛과 소음을 최대한 없어야 하는 전시 공간, 사무 공간, 반대로 카페나 체험·휴식 공간은 주변 자연과 연결될수록 공간이 살아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성격대로 솔리드/보이드로 먼저 나누고, 대지도 도시와 공원으로 서로 다른 맥락이 있으니 이 둘을 1:1로 대응시켰다. 도시 측은 전시·사무·연구공간을 솔리드 매스로 묶어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공원 측은 카페처럼 공간을 보이드 매스로 비워 풍경과 활동이 스며들게 했다. 가운데 전이 공간은 유리 아트리움으로 두 덩어리를 일부러 섞지 않고 이어주며, 2·3층 브릿지가 연결을 반복해서 만들게 했다. 그래서 사용자는 닫힌 전시에서 밝은 전이 공간, 그리고 열린 공원으로 감각이 계속 전환된고, 전이 공간에서 다음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입면도 공원 측은 루버로 열고, 도시 측은 검정 패널과 선으로 단단함과 역사적 긴장, 결집을 드러냈다. 대표 이미지 설명 첫 번째 이미지는 미술관 정면 투시도이다. 정면에서 보면 설계 개념에서 말한 솔리드 매스–보이드 매스–투명 전이공간의 구성이 한 번에 읽힌다. 좌측의 검정 패널과 선으로 표현된 매스는 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닫힌 전시 프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입면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드러낸다. 반대로 우측의 루버 매스는 열림과 확장을 강조해 미술관의 활동이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든다. 두 번째 이미지는 내부 전이공간을 2층에서 내려다본 투시도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연결 통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이어주면서 머무름과 휴식까지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1층에는 전시와 휴식이 함께 배치되고, 2·3층 브릿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하며 동선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세 번째는 1층 특별전시실이 공원과 맞닿아 이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공원을 산책하던 사람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진입이 열려 있으며, 미술관이 공원 경험의 연장선에서 작동하도록 계획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설계를 진행하면서 입면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최종 입면은 역사적 의미와 솔리드/보이드의 대비를 잘 담아냈다고 생각하지만, 도시측의 검정색 대형 벽면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내부 실 구성과 매스 하부 계획을 조정해, 1층을 유리로 더 열거나 일부를 띄워 보행 레벨의 시선과 흐름이 통과하도록 개선하고 싶다. 또한 대비되는 매스 개념이 외부에서는 비교적 명확하게 읽히지만, 내부에서는 그 차이가 약하게 느껴진다. 프로그램별 요소를 공간마다 다르게 적용해 내부에서도 자연스럽지만 설계 성격이 구분되게 하는 방법들을 생각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처음에는 전시실 위치나 화장실 배치 같은 기본 구성부터 막힐 만큼 복잡해서 힘들었다. 대신 여러 미술관을 직접 답사하면서 미술관 공간을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보람 있었다. 패널 작업 때는 단면 투시도를 어느 방향으로 자를지 끝까지 고민했고, 어떤 성격을 더 보여줄지 친구들한테 의견도 계속 물어봤다. 결국 내 설계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단면 투시도를 두 방향으로 만들어 억지로 패널에 넣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전체적으로 힘든 과정이지만 완성하고 보니 나만의 미술관이 만들어진 느낌이라 뿌듯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도 아직 건축을 잘 모르지만, 건축은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더 어렵고 또 더 재밌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많이 해도 늘 배울 게 남고, 작업을 많이 해도 언제든 더 발전시킬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한 설계가 다른 사람에게 바로 공감받지 못할 때도 있는데, 그럴수록 내가 맞다고 믿는 방향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게 결국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후배님들도 남들 눈치 보기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설계를 정하고 거기에 최선을 다해보면 좋겠습니다.

  • POKETED:산업행정지원센터

    작품 제목 POKETED:산업행정지원센터 작품 주제 단절된 도시를 잇는 포켓형 공공 플랫폼 이름 전혜린 메일 ilynn1004@gmail.com 학교 건국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이 프로젝트는 주민센터라는 제도적 공공건물을 성수동의 지정된 사이트에 계획하는 프로젝트로, 주민센터를 단일 기능의 행정 공간이 아닌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공존하고 충돌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 공간 구조로 재해석 하는 데에서 출발하였다. 기존의 공공 건축은 행정, 산업, 커뮤니티 기능을 분리된 영역으로 배치해왔으며, 그 사이의 공간은 통로나 여백으로 소모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사이 공간'에 주목하여, 프로그램 그 자체보다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공간적, 사회적 관계를 건축의 핵심으로 설정한다. 대상지는 성수동 산업 지구에 위치하며, 다양한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고, 녹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조건 속에서, 행정/산업/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수직, 수평으로 중첩시키고, 그 사이에 포켓(POCKET)이라는 공간 장치를 삽입하여 공공성과 녹지를 동시에 조직하는 건축적 전력을 제안하는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사이트 설명 사이트는 성수동 산업 지구에 위치하며, 제조업 기반의 작업 환경과 주거, 상업 시설이 혼재된 도시적 맥락을 가진다. 인근에는 수변 공간과 녹지가 존재하지만, 사이트와 해당 공간들은 6차선 도로, 고가도로와 아파트 단지가 이를 가로 막고 있어 보행 접근성과 일상적 이용이 단절된 상태이다. 이 대지는 녹지가 없는 곳이 아니라, 존재함에도 도시 구조로 인해 연결되지 못한 환경이다. 이러한 물리적, 도시적 단절은 공공 건물이 단순한 시설 배치를 넘어, 주변 환경과 프로그램을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프로젝트가 고려해야 할 문제로 인식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포켓은 획일화된 블럭 대신 녹지, 휴식, 기능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화되어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개입하며, 내부와 외부, 업무와 휴식, 개인과 공공 사이의 경계를 완충한다. 이를 통해 건물은 단일한 덩어리가 아닌, 관계의 층이 중첩된 공간으로 형성되며, 도시 속에서 유연하게 작동하는 공공 인프라로 확장된다. 아이소를 통해 POKETED:산업행정지원센터의 주 출입구와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내부 동선을 파악할 수 있고, 층별 포켓 배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다이어그램을 보면, 포켓이 건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고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계개념 및 전략 '프로그램 사이를 조직하는 포켓 공간' 본 프로젝트는 행정, 산업, 지원, 커뮤니티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명확히 분리하기보다, 이들 사이에 포켓을 삽입하여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준다. 포켓은 프로그램 간의 완충 공간이자, 이동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류가 발생하는 장치로써 작동한다. 이러한 개념은 4x4m의 작업 스케일인 규칙적 그리드로부터 구체화 되었다. 프로그램의 요구에 따라 매스를 나누고 쌓아 올리며 매스를 잡아갔고,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포켓이 자연스럽게 위치되었다. 그리고 이를 수직, 수평으로 연속 배치함으로 건물 전체가 하나의 연속된 규칙을 지닌 것처럼 보이면서 작동하도록 한다. 이는 '포켓'이 단순한 형태적 조작이 아니라 공공성의 밀도를 조절하는 구조적 장치로 작동한다. 포켓의 개념은 평면에 국한되지 않고 입면에서도 드러난다. 포켓이 위치한 영역은 주변 매스와 다른 재질 또는 아예 (반)외부로 구성되어 체커보드 패턴의 입면을 형성하며, 내부의 공간적 성격이 외부에서도 인지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건물의 기능적 구성과 공간 전략이 입면까지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대표 이미지는 산업 행정 지원센터의 남쪽전면을 보여주는 시점으로, 분절된 매스 사이에 삽입된 포켓 공간들을 보여준다. 행정, 산업지원,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분절된 매스로 구성되면서도, 그 사이에 형성된 포켓 공간을 통해 하나의 연속된 공공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계획한 모습이 드러난다. 분절된 매스 구성과 그 사이에 형성된 포켓 공간이 입면과 보행 레벨에서 드러나며, 내부 활동이 외부로 확장되는 것을 보여준다. 1층 남쪽과 북쪽 출입구 쪽 매스를 비우고 반외부 회랑 공간으로 만들어 외부에서 내부로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 시킨다면 식물 수종 관련 해서 더 자세히 연구해보거나, 실제로 지어진다고 했을 때의 시공성 부분을 더 공부하여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내부 렌더 같은 부분을 추가하여 실제로 공간이 어떻게 이용될 지를 시각화하여 추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를 하면서 모형을 만들 때 이번 학기에는 조금 색다른 재료를 활용하고 싶었어서 재료적인 고민을 정말 오래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가죽으로 입면에서 드러나는 포켓 패턴을 표현하였는데 처음 활용해보는 재료라 힘들기도 했지만 또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2학년 올라오고 나니 더더욱 툴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고 상상한 공간을 구현해줄 도구가 툴이니 진짜 ! 저학년일 수록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 serenne:고요함이 머무는 곳

    작품 제목 serenne:고요함이 머무는 곳 작품 주제 연립주택단지 이름 엄은서 메일 dmstj14344@gmail.com 학교 중부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잠재적 미래 건축 작품 주제 현대사회에서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주거 시설을 쉽사리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설계를 제안해본 것이다. 작품의 목적은 건축물로서의 가치보다는 우울증 환자 그들의 옆에서 고요하게 때로는 든든하게 옆에서 그들을 지키는 요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계 주제를 잡았다. 사이트 설명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59 이곳은 잔잔함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지로 주변엔 암센터 및 대학 병원 그리고 대형마트까지 있어 생활을 하는 데에 필요한 인프라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대부분 연립주택 단지가 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대표적인 다이어그램은 매스 프로세스이다. 가장 먼저 건물의 중심을 다방향적이게 세 곳으로 두었고 공용 정원을 배치하기 위해 가운데는 빈 형태로 유닛을 배치하며 1층은 복도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2층 부터는 복도로 이어진 형태가 아닌 두 유닛씩 한 라인으로 묶어 배치하였다. 이로 인해서 벽간 소음을 최소한으로 하였고 1층은 이어져 "함께"인 공동체를 강조하고 2층 주거층 부터는 "고요"한 독립을 강조하였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굴곡진 벽 모서리 최대한 집 내부 벽 모서리를 둥근 형태로 처리하여 자해 또는 안전 위험을 줄임 2. 커뮤니티 공간 각 동의 1층을 모두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하여 우울증 환자들 또는 그들의 보호자들이 이웃 주민과 소통 할 수 있는 창을 많이 만들도록 함. 또한 다양한 시설 (명상실, 요가실 등등)을 마련하여 그들이 단지 내에서 그들의 감정적 진정을 유도한다. 3. 자연적 치유 유도 햇살을 많이 골고루 받도록 유도한 설계로 창을 크고 넓게 두어 집 안 내부에도 햇빛이 들도록 한다. 또한 단지 내에 분수를 두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이 자연을 느끼도록 함. 대표 이미지 설명 가장 위에 보이는 설계 특징을 담은 이미지는 말 그대로 설계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들이다. 우선적으로 답답해 보이며 건물에서 가장 어두움을 담고 있는 계단실을 아트리움처럼 천장을 뚫어 공간감으로 주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다음으로는 공용 정원은 각 동마다 정원을 두어 해당 동에 사는 주민끼리 공용 정원을 가꾸게 하여 소속감과 성취감을 장려한다. 그리고 둥글게 처리된 벽 모서리는 우울증 환자에게 일어나는 안전 문제들을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해 설계하였다. 또한 발코니에 굴곡진 형태는 밋밋할 수 있는 건물의 형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고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건물 내부 요소들 중에서 우울증 환자들을 더욱 배려한 형태는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았다. 유닛 평면을 보았을 때 주방의 방향을 바꾸어 거실을 보는 방향으로 둔다면 가족끼리의 소통 역시 원활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방들 사이에 작은 미닫이 문을 두어 응급 상황 시에 곧바로 해당 방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 과제를 하면서 내가 설계를 너무 못 한다는 생각을 했다. 동기들의 작품을 봤을 때 내 작품은 너무 한 없이 볼품없어 보였고, 판넬을 봤을 때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내 작품에 자신이 없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교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나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있으신 듯 했고 내가 그 기준을 못 미치는 것 같았고 나만 뒤처지는 기분. 항상 설계실에서 숙식을 하는 건 난데 왜 난 발전하지 못 할까? 왜 내 욕심은 많은데 그걸 실현하지 못 하는가에 대한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 하지만 설계 수업이 끝났을 때 교수님께서 이번 학기 네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다 안다. 이번 학기 수고 했다고 말씀하셨고 나는 뭔가 성취감을 느꼈다. 결국 누군가는 알아준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밤을 새우고 큰 노력을 기울인 만큼 남들이 봤을 땐 볼 품 없는 작품이라도 이번 작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생긴 것 같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솔직히 중부대? 아마 들어본 사람이 많이 없을 거다. 그렇지만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이 학교 건축학과를 다니면서 입학할 때 없던 애교심이 생겼다. 우리 학교가 볼 것 없다고 자만하지 말았으면 한다. 정말 오산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 살짝 미친 사람 이미 미친 사람 너무 많다. 그만큼 열정을 쏟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누군가에게 조언해줄 입장은 아니지만 우리 학교 좋은 학교라고는 말 못하지만 괜찮은 학교는 맞다. 교수님들 동기들 선배들 보고 배울 게 많고 다들 아닌 척 하지만 열정이 있다. 이 말들을 난 후배에게도 하고 싶지만, 과거의 나에게도 꼭 해주고 싶다. 그러니 부디 나도 후배들도 그런 열정들을 배웠으면 한다.

  • 히노로 - 빛의 골목

    작품 제목 히노로 - 빛의 골목 작품 주제 골목 구조의 현대적 재정립 이름 김도균, 이지우, 박준형, 엄은서 메일 rkk2222@naver.com , dlwldn031107@naver.com , pjh05191@gmail.com , dmstj14344@gmail.com 학교 중부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2학년 프로젝트인 연립주택 설계의 개념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현대 도시는 대형 블록과 넓은 도로, 직선적 동선 중심으로 구성되며 과거 골목이 제공하던 인간적 스케일과 완충적 이동, 사회적 접점이 점차 소실되고 있으며, 그 결과 보행자는 과도한 개방감과 단조로운 동선 속에서 심리적 피로와 불안정을 경험하고 주거 단지 내부에서는 자연스러운 마주침이 줄어들어 관계가 단절된 생활 구조가 형성되는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골목은 이러한 도시 구조와는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조직한다. 골목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이동 속도를 조절하고 시야를 단계적으로 열면서 만남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설계된 생활 공간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골목의 굴절된 선형, 폭의 변화, 주머니 공간이라는 공간적 논리를 연립주택 평면의 조직 원리로 재해석하여 적용함으로써 현대 주거에서 사라진 인간적 스케일과 관계의 가능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사이트 설명 선정 대지는 능동로와 인접한 이면 주거지에 위치한다. 빠른 도시 흐름과 일상적 생활 동선이 맞닿는 경계적 성격을 지닌다. 주변은 비교적 큰 매스의 공동 주택과 단조로운 직선 도로로 형성되어 있어 보행자는 통과 위주의 이동을 강요받고 있으며  머무름과 관계 형성의 여지는 제한된다. 이러한 대지 조건은 외부의 속도와 스케일을 완충하고 내부에 인간적 리듬을 재구성할 수 있는 공간 장치를 필요로 한다. 이에 팀 설계 방향은 대지의 이면성과 틈새성을 적극 활용하여 굴절된 동선과 폭의 변화, 주머니 공간을 통해 이동의 속도를 낮추고 자연스러운 마주침이 발생하는 골목형 연립 주택으로 방향성을 정하게 되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기본 매스를 10m 단위의 그리드로 분절한 후, 골목의 형태와 흐름을 닮은 ㄱ,ㄷ,ㄹ자 동선을 적용하여 평면을 구성하였다. 동선의 시작부에는 외부에서 내부로의 전이를 완화하는 입구 공간을 두고 이동 중간에는 주머니 공간을 배치해 머무름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계획하였다. 각 동선의 끝에는 개별 가구를 배치함으로써 골목 특유의 방향성과 깊이감을 형성하였으며 직선적이고 획일적인 공동주택 복도에서 벗어나 생활의 경험이 축적되는 주거 공간을 설계하였다. 설계개념 및 전략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골목이 지니는 공간, 사회적 특성을 현대 주거에 재해석하는 것을 핵심 설계 전략으로 삼았다. 골목은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시선이 교차되고 머무름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활의 무대라는 점에 주목하였고 이에 기본 매스에 ㄱ,ㄷ,ㄹ자 형태의 동선을 적용하여 직선적 이동이 아닌 방향이 꺾이고 확장되는 골목형 흐름을 형성하였다.동선 중간에는 주머니 공간과 라운지를 배치해 이동과 체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벽 대신 난간과 반외부 공간을 활용해 하늘, 바람, 식재가 스며드는 골목 특유의 개방감을 구현하였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이웃 간의 시각적 인지와 가벼운 인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폐쇄적인 공동주택에서 벗어난 생활의 밀도를 만들어낸다.또한 각 층의 복도와 외부 공간에는 담장을 따라 자라나는 덩굴을 연상시키는 화단과 계절성 식재를 배치하여 거주자가 공간을 ‘지나치는 대상’이 아닌 ‘돌보고 애착을 가지는 장소’로 인식하도록 계획하였다. 대표 이미지 설명 옥상정원에는 파고라를 설치해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각 동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단지를 하나의 루프형 동선으로 묶어 옥상 공원을 순환하며 걸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이로써 이용자는 특정 지점에 머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옥상 전체를 하나의 연속된 풍경으로 경험하게 된다. 아래층에서 골목과 같은 길이 형성되었다면 옥상에서는 시야가 확장되며 다양한 장면이 이어지는 산책로로 전환된다. 같은 동선 구조를 공유하지만 층위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적 성격을 부여함으로써 건축 내부의 이동이 일상의 단조로운 동선이 아닌 능동적인 체험의 과정이 되도록 설계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사람들과의 사회적 접점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둔 골목형 동선의 공간적 매력에 비해 실내의 프로그램적 활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주머니 공간과 라운지가 단순한 휴식 공간에 머무르지 않도록, 거주자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공유 기능을 도입하면 끌어올려진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모형을 만들 때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창문의 창틀부터 복도의 나무 기둥 등 레이저 기계나 3D 프린터를 이용하지 않고 손수 하나하나 제작하기로 했었다. 포맥스를 주재료로 사용해 힘든 칼질 속에서 손에 감각이 더 안 느껴진다면서도 다들 농담을 주고받으며 모형을 완성했을 때, 그때의 뿌듯함을 쉽사리 잊을 수 없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건축은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다. 과학자와 의사 만큼 많고 깊은 지식을 알아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깊은 '사람' 이라는 것 에 대해 알아야 하는 분야다. 너무나 알아야 할 게 많아 매일매일 고민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다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순간순간에도 성장하는 우리를 바라보며 건축의 진정한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아야 한다.

  • CHURCH FOR ALL, MEMORY FOR EACH

    작품 제목 CHURCH FOR ALL, MEMORY FOR EACH 작품 주제 A Boundary-Free Church Defined by Movemont 이름 박준수 메일 dh75546692@gmail.com 학교 남서울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이 교회는 도시의 중심에서 ‘머무름’과 ‘이동’이 공존하는 열린 장소를 제안한다. 끊임없이 흐르는 도시 속에서 특정한 목적을 강요하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광장 같은 공간으로 작동한다. 경계는 최소화되며 내부와 외부, 일상과 성스러움은 점진적으로 이어져 하나의 연속된 경험을 형성한다. 공간은 위계적인 예배 중심 구조를 벗어나 자유로운 이동과 선택이 가능한 동선으로 조직된다. 사용자는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공간을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개인의 기억이 축적되고 반복을 통해 공동의 기억으로 확장된다. 다양한 동선과 프로그램이 교차하는 이 광장은 우연한 만남과 중첩된 경험을 통해 교회를 도시 속 일상적인 공공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믿음과 삶을 연결하는 장소로 작동한다. 사이트 설명 이 대지는 최대 약 29%에 이르는 급경사를 가진 지형으로, 인위적인 절·성토를 최소화하면서 기존 지형이 지닌 잠재력을 건축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경사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공간을 조직하는 조건으로 인식하여, 레벨 차를 따라 프로그램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배치함으로써 대지 훼손을 줄이고 지형의 흐름을 유지하고자 했다. 또한 인접 도로의 폭이 좁아 차량 접근이 제한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주차장은 대지 진입부에 배치하고 보행자의 주 동선과 명확히 분리하였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지 전반을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을 형성하여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계획하였다. 더 나아가 대지가 지닌 축과 주변 도로의 방향성을 분석해 이를 건물의 배치와 형태, 주요 동선에 반영함으로써, 장소성과 방향성이 명확한 공간 구조를 만들어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컨셉 다이어그램으로 설명이 된다. 컨셉 다이어그램은 순환 동선과 경계 없는 공간 구조를 시각화한 것이다. 대지의 축과 도로의 흐름을 기반으로 형성된 동선은 건물을 단절된 공간이 아닌, 자유롭게 관통하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광장으로 만든다. 각 레벨은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수직적 이동은 단절이 아닌 연속적인 경험으로 이어진다. 이 다이어그램은 개인의 이동과 체류가 축적되어 공동의 기억을 형성하는 교회의 공간 개념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설계개념 및 전략 '경계 없는 동선을 통해 도시의 흐름과 개인의 기억이 스며들어,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되는 열린 광장형 교회' 본 설계는 교회를 특정 신앙 행위에 한정된 장소가 아닌, 도시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고 지나갈 수 있는 경계 없는 열린 광장으로 재해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최대 28%에 이르는 급경사 대지는 단절의 조건이 아닌 공간을 조직하는 장치로 활용되었으며, 레벨 차를 따라 형성된 순환 동선은 내부 어디서든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건축은 대지와 도로의 축을 수용하며 상승·하강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도시의 흐름을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중심 계단과 열린 외부 공간은 예배, 휴식, 일상이 중첩되는 장소로 작동하며, 이러한 공간 경험의 반복을 통해 개인의 기억이 축적되고 결국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되는 교회의 모습을 제안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패널 앞에 놓인 대표 투시도 사진으로 설명이 된다. 급경사 대지 위에 놓인 교회가 도시의 흐름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순간을 담고 있다. 묵직한 매스와 상승하는 공간 구성은 외부의 분주함과 대비되며, 계단과 열린 공간을 따라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위로 이끌린다. 건축은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보다 사람들의 움직임과 머묾을 받아들이는 광장처럼 작동하며, 빛과 레벨 차를 통해 일상과 신앙, 휴식과 묵상이 중첩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대표 이미지는 개인의 경험이 축적되어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되는 교회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수직적인 시퀀스와 동선 경험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는 표현 방식을 강화하고 싶다. 이번 설계에서는 공간의 연속성과 이동의 개념을 건축적으로 구현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다이어그램이 충분히 완성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에는 단면을 연속적으로 구성한 시퀀스 다이어그램이나, 다양한 레벨에서의 동선과 시각적 관계를 중첩해 표현함으로써 공간 경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설계 개념과 실제 공간 감각 사이의 간극을 더욱 좁히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도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현실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축열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하며 건물 및 공간 계획을 실현시키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침 추석 연휴와 겹쳐있었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면 마감까지 2주밖에 안 남아서 추석 연휴를 하루를 제외하고는 나머지(8일이었던 것 같다.) 날들은 친구들과 디스코드로 통화를 나누며 밤새도록 설계를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휴라서 쉬기보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학교에서 최우수상도 받고 좋은 결과를 나 자신에게도 느끼는 것 같아서 좋은 프로젝트로 남은 추억이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제 2학년이 끝나가는 상황이라서 남은 후배는 1학년과 내년에 들어올 신입생 뿐이지만 2년동안 건축학과에 지내면서 느낀 점은 '계속 노력하면 안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은 아니겠지만 밤을 계속 새면서 열심히 설계에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열심히 한 친구들도 그렇고요. 그렇다고 건강까지 해칠 정도로 밤을 새라고는 말하기 부담스럽지만 현실은 밤을 더 샌 사람들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건축학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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