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전건작 공모전 우승작
창의적 주제 부문 최우수상
NEST: The Terra Detonator




오다찬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발전은 새로운 것들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을 고무시킨다. 건축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그 주체가 인간에 있고, 구축 방식과 형태 또한 그 속박 아래에 있다. 하지만 AI와 로봇기술의 발달은 그 틀을 깨고 다른 성질의 건축을 상상하게끔 한다. 형태와 구축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아닌 로봇이 중심에 있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의 건축과는 다른 프로세스를 띠며, 건축의 영역을 현재 미치지 못하는 곳 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건축을 상상하고 그 가능성을 탐구한다.
창의적 비주얼 부문 최우수상
공존의 장: 새로운 희망을 품은 지역 마트



양나연
졸업 작품은 월마트 폐쇄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존형 마트’를 제안한다. 시카고 남부의 식품 사막·인종 간 불균형 문제를 분석하고, 판매·유통·구매가 분리된 기존 마트와 달리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문화를 형성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했다. 이 마트는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문화적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의적 모델 부문 최우수상
Redefining the Portal Frame System!:
Sea Level Rising의 구축적 해결




김지훈
샌프란시스코 Pier 70은 조수간만 차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반복적인 침수와 구조적 피로도가 높아지는 지역이다. 동시에 산업 변화로 기능을 잃은 항구 창고와 구조물들이 방치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항만 구조인 Portal Frame System을 재정의하고, Truss와 Wire Tension을 결합해 새로운 구조적 팔림프세스트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버려진 구조물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재생 가능한 기반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창의적 주제 부문 우수상
GARBAGE PATCH into ENERGY PLANT



신욱현, 김규린, 이광근
문명과 기술의 발전은 자연을 지배하려는 경향을 강화시켰으며,이로 인해 심각한 생태 파괴와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과사용과 처리 문제는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해양 쓰레기를 정화하고 재활용하는 동시에,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건축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창의적 비주얼 부문 우수상
Bracket City; At the Urban Edge



지창현
본 프로젝트는 과도한 토목 설계로 단절된 도시 경계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도림천과 고가도로로 분리된 문래동–신도림 일대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도시적 성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브라켓(Bracket)’ 개념을 도입했다. 신도림의 통합적 건축환경과 문래동의 파편적 구조를 상호 교차 적용해 공원·동선을 재구성하고, 도림천 접근성을 높여 보행자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창의적 모델 부문 우수상
MEDI SEED




정서주
최근 한 달간 지방에서 서울로 치료를 위해 이동한 만성질환자가 40만 명을 넘으며, 의료 집중과 지역 의료 사각지대가 심화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그 원인을 ‘1차 의료기관의 붕괴’로 보고, 인구 20만 명 규모의 중형 도시를 대상으로 개인 의원과 국립 의료원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공공 의료기관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환자 중심의 직관적 동선과 효율적 공간 배치를 통해 지방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