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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으로 258개 검색됨

  • gumgang exhibition

    작품 제목 gumgang exhibition 작품 주제 왕흥사지라는 문화유적지와 공존할 수 있는 전시관 이름 양희원 메일 sca030626@gmail.com 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왕흥사지라는 사적지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짓는다는 조건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왕흥사지의 유물을 전시하는 만큼 전시관은 왕흥사지 주변 사이트에 주어졌다. 그 뒤 작품의 주제는 개인이 자유롭게 정했다. 처음 설계를 시작하기 전, 역사적 사적지 들어서는 전시관은 어떤 형태여야 하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나의 대답을 고민하였다. 역사적 사적지에 들어서는 건축물들에 대한 사례조사와 머릿속에 사적지에 여러 건물을 넣는 상상들을 통하여 고민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프랑스 파리 시내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는 사이에 모더니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면 무척 뜬금없다고 느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점을 고려하며 한옥으로 전시관을 설계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리하여 왕흥사지와 조화로이 공존하는 한옥 전시관이라는 주제를 잡았다. 왕흥사지라는 사적지의 정체성을 지키며 조화로이 공존할지 아니면, 파리 한복 판 뜬금없이 들어선 모더니즘 건축물이 되게 할지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사이트 설명 대지의 남쪽으로 금강이 흐르고 있기에 하천구역이라는 건축법의 규제를 피해 건축 대지는 북쪽으로 올라갔다. 왕흥사지의 남쪽을 제외한 세 방향은 산들이 감싸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금강이 보이는 탁 트여 있다. 사이트는 남쪽으로 향과 채광이 풍부하기에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라고 강요한다. 사이트 좌측면에는 이 대지의 주인인 왕흥사지가 위치하여 있으며, 이에 따라 우측면 공간을 개방하여 전시관과 왕흥사지와 연결하려 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전시관 설계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동선과 전시관의 지붕 구조를 동시에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관람객 동선과 관리자 동선을 분리하였다. 관람객은 전시관의 입구에 해당하는 한 채의 전시관을 나온 다음엔 세 채의 한옥이 만드는 하나의 길을 중심으로 각 채의 한옥을 출입한다. 동선을 통해 앞서 의도한 설계 개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다음으로 한옥의 지붕 구조만 위로 띄움으로 5량가의 구조를 보여주는 것을 의도하였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남쪽으로 열린 드넓은 풍경, 풍부한 채광을 전시관 관람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전시관과 왕흥사지를 연결하는 것이 설계 개념이다. 2.  건물별 용도에 따라 채를 분리하여 채 사이 공간을 만들어 남쪽으로 열린 중정을 만들었다. 전시관을 나오면 자연스레 중정과 남쪽이 보이도록 동선을 유도하였다. 세 개의 채를 왕흥사지 쪽으로 길게 배치하여 하나의 길을 형성하였다.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이 길을 중심으로 각 채로 들어갔다 나오며 최종적으로 동선을 왕흥사지 유도하는 의도를 가지고 설계를 하였다. 대표 이미지 설명 전시관의 입구를 보여주는 이미지로 관람객들이 처음 전시관으로 들어가려 할 때 보이는 모습이다. 한옥의 하얀색 회벽에 전시관 뒤편의 산에 있는 나무의 그림자가 띄어지게 된다. 하얀색의 회벽이 도화지의 역할을 하여 나무의 그림자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고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한 한옥과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전시관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것을 의도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한옥으로만 이루어진 전시관을 설계 하였지만 현대 건축 재료를 사용한 현대 건축물을 한옥과 같이 설계함으로 한옥과 현대 건축물이 조화롭게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옥에 비해 현대 건축물은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 확연한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역사적인 사이트에 들어선다는 것을 고려해야 어려움이 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를 진행하면서 한옥이라는 전통적인 건축물을 통해 전시관이라는 현대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한옥이 현대 건축물에 비해 평면 구조를 자유롭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옛 한옥에는 없던 내벽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내벽을 통하여 공간을 구분 짓고 만듦으로 제한된 평면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전시관 설계를 통해 한옥의 구조를 공부하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건축적인 형태와 개념이 넓어졌다는 것이 프로젝트를 끝내니 보람차게 느껴졌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언제나 벽에 가로막히고 수월히 넘어가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설계를 진행하면서 항상 자기 설계의 의심이 들고 자기 작업물은 옆자리 동료와 비교하면 언제나 부족해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의 설계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설계는 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 SLOW FLOW

    작품 제목 SLOW FLOW 작품 주제 느린 흐름 위에서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도서관 이름 지혜원, 김재은 메일 oliviajee2005@gmail.com , rlawodms7872@gachon.ac.kr 학교 가천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본 작품은 도서관을 ‘완성된 건물’이 아닌, 시간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공공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오늘날 도시는 빠른 이동과 즉각적인 소비를 전제로 작동하며, 공공시설 또한 효율과 속도를 중심으로 계획되어 왔다. 그러나 도서관은 본질적으로 머무름과 사유를 전제로 하는 장소이며, 그 역할은 단순한 열람을 넘어 문화, 교육,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도서관을 ‘느린 흐름 위에서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이 도서관에서 ‘느림’은 정적인 침묵이 아니라, 이동의 방식에서 비롯된다. 곡선 동선, 경사로, 폭이 변화하는 복도는 사용자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이동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만든다. 사용자는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통과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간 속을 천천히 걷고 머무르며 풍경과 프로그램을 인식하는 주체가 된다. 이러한 느린 이동은 사유와 체류를 유도하며, 도서관을 ‘경유하는 장소’가 아닌 ‘머무는 장소’로 전환한다. ‘확장’은 물리적 증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열람에서 문화로, 내부에서 외부로 기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도서관의 역할이 점진적으로 확장된다. 외부 공간은 행사, 휴식,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장으로 계획되어, 시간과 상황에 따라 도서관의 활동이 외부로 번져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이 도서관은 도시와 공원, 탄천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하나의 완결된 형태가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작동한다. 빠른 도시 속에서 속도를 늦추고, 그 위에서 기능과 의미가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본 작품은 도서관이 어떻게 새로운 공공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사이트 설명 대상지는 주거지와 공원, 탄천이 맞닿는 경계에 위치하며, 일상의 보행 흐름과 자연의 흐름이 동시에 교차하는 장소이다. 한쪽에는 주보행로와 도시의 빠른 이동이, 다른 한쪽에는 탄천과 산책로를 따라 형성된 완만한 보행이 공존한다. 이곳은 단순한 통과 지점이 아니라, 이동과 체류가 중첩되는 잠재력을 지닌 공간이다. 주변에는 주거 시설과 생활 기반 시설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연령과 목적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다. 이러한 환경은 도서관이 특정 계층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속되는 공공 거점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본 계획은 이 이중적인 흐름을 수용하여, 도시의 빠른 리듬과 공원의 느린 리듬이 도서관 안에서 재구성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단절된 경계가 아닌, 서로 다른 속도가 만나는 완충 지대로 확장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입·단면 다이어그램은 본 계획의 핵심 요소인 경사로, 중정, 커튼월, 복도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다이어그램이다. 경사로는 수직 이동을 단순한 층의 전환이 아닌 연속된 보행으로 전환하며 느림을 공간화한다. 중정은 빛을 깊숙이 끌어들이고,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커튼월은 내부의 활동을 외부로 드러내며 공원과 도서관 사이의 우연한 관계를 만든다. 복도는 폭과 방향의 변화를 통해 선택과 머무름을 유도하는 흐름의 장치로 작동한다. 이 다이어그램은 이러한 요소들이 공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이용자가 도서관을 어떻게 걷고, 머물고, 바라보게 되는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느린 흐름 위에서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도서관 2. 이를 위해 이동 방식을 공간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였다. 곡선 동선과 경사로, 폭이 변화하는 복도를 통해 이동이 단절된 층 이동이 아닌 연속된 보행으로 인식되도록 하였으며, 사용자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공간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중정은 이 구조의 중심 장치로, 빛과 시선을 내부 깊숙이 끌어들이는 동시에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중심으로 열람, 문화, 커뮤니티 기능이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도서관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입면은 커튼월과 개방적인 구성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시선을 연결하고, 산책로와 공원의 흐름이 도서관 안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외부로 돌출된 슬라브와 열린 외부 공간은 향후 활동과 프로그램이 외부로 확장될 수 있는 구조적 여지를 드러낸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도서관은 고정된 시설이 아닌, 시간에 따라 성장하는 공공 공간으로 작동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메인샷은 외부 데크를 매개로 탄천의 공원 공간과 건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공원 산책로에서 시작된 보행은 데크를 따라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스며들며, 이 흐름 속에서 곡선형 매스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탄천의 경관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면 유리로 구성된 입면은 건물의 개방성을 강조하고, 외부 풍경과 내부의 움직임이 서로 투영되는 풍부한 장면을 만든다. 이는 도서관이 단절된 시설이 아닌 열린 경계로 작동하며, ‘느린 이동과 확장된 관계’라는 프로젝트의 핵심 개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프로그램의 관계와 평면 구성에 집중한 나머지, 건물 외형과 전체적인 조형 균형을 충분히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에는 입면과 매스를 함께 고려하며, 평면에서 설정한 개념이 외형에서도 명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조형적 완성도를 높여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처음으로 함께 설계를 진행하며 각자의 설계 방식과 사고 방식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의견이 쉽게 맞지 않는 순간도 있었지만, 꾸준한 소통을 통해 평면을 구성해 나가며 서로의 개성이 조화롭게 녹아든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이 협업의 과정과 이를 통해 도출시킨 결과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방학 동안 학기에 배운 프로그램 활용과 자주 단절되었는데, 이번 공모전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시간이 부족해 학기 중 작업에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도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며 보완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공모전을 단지 수상받기 위해서가 아닌 설계나 스킬에 대한 배움의 과정으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spectra

    작품 제목 spectra 작품 주제 뮤지엄 이름 윤지은 메일 agatha3807@gmaill.com 학교 대진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현대의 미술관은 더 이상 박제된 작품을 관람하는 '그릇'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저는 관람자가 공간을 가로지르고, 머물고, 시선이 머무는 모든 찰나의 과정이 예술적 경험이 되는 '건축적 산책로'를 제안합니다. 전시실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넘어, 건축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가 되는 구조에 집중했습니다. 대지는 도시의 활력과 자연의 정적이 교차하는 접점입니다. 이 경계적 특성을 살려, 외부와 단절된 육중한 매스를 지양하고 주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빨아들이는 매개적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람객은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예술의 세계로 서서히 침잠하게 됩니다. 공간은 빛과 어둠, 압축과 팽창이라는 대조적 장치들로 구성됩니다. 획일적인 화이트 큐브에서 벗어나, 천창을 통해 쏟아지는 빛의 입자와 전시장 사이의 좁은 틈이 만드는 긴장감은 관람객의 감각을 끊임없이 자극합니다. 여기서 건축은 작품을 압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작품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율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변주를 통해 매 순간 다른 장면을 선사할 뿐입니다. 관람객은 정해진 정답을 찾듯 동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잃고 탐색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하게 됩니다. 사이트 설명 도시의 분주한 보행로와 맞닿은 이 땅은 시각적 개방성이 뛰어난 동시에, 주변의 다양한 건축 스케일을 포용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이 대지를 단순히 건물이 들어설 '바닥'으로 보지 않고, 도시의 흐름이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으로 해석했습니다. 전면부에는 공공성을 띈 열린 광장을 배치해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내부로 유도하고, 안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전시의 밀도를 높여 공간의 위계를 설정했습니다. 건물 내부로 깊게 파고든 중정과 외부 마당은 도시와 미술관 사이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며, 이 공간은 미술관이 도시로부터 고립된 섬이 아닌 주변 환경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임을 증명합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우선 매스 프로세스 단계에서는 대지가 가진 고유한 흐름을 수용하기 위해 거대한 단일 매스를 의도적으로 분절하였습니다. 쪼개진 매스들을 가운데 보이드가 생기도록 배치하여 외부의 빛을 내부 깊숙이 끌어들이는 통로로 형성하였습니다.  조닝 및 프로그램 다이어그램은 층별로 분리된 기능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비선형적 동선을 시각화합니다. 지하의 정적인 수용 공간부터 상부의 전시장까지, 각기 다른 밀도를 가진 공간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모두를 위한 열린 미술관으로 완성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설계개념 및 전략 공간의 레이어링 (Layering) 본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은 '공간의 레이어화'입니다. 기능에 따라 공간을 칼처럼 나누기보다, 전시와 휴식, 이동의 경계를 모호하게 겹쳐 놓음으로써 하나의 행위가 다른 경험으로 전이되도록 의도했습니다. 전체 매스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여러 개의 볼륨으로 분절되어 배치됩니다. 이 분절된 틈새는 빛이 스며드는 통로이자, 관람객의 시선이 외부로 확장되는 창이 됩니다. 특히 전시실마다 채광 방식을 다르게 설계하여, 상부에서 쏟아지는 드라마틱한 빛과 벽면을 타고 흐르는 은은한 간접광이 공간마다 고유한 성격을 부여합니다. 동선 또한 단일한 경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관람객은 미로를 탐험하듯 스스로 동선을 선택하며, 그 과정 자체를 하나의 전시 콘텐츠로 체감하게 됩니다. 대표 이미지 설명 대표 이미지는 본 설계가 지향하는 '빛과 공간의 깊이감'을 담고 있습니다. 중정에서 쏟아지는 강렬한 직사광과 분절된 매스 사이의 깊은 음영이 대비를 이루는 찰나를 포착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의 외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관람자가 느끼게 될 공감각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건물 위에 내려앉은 빛의 궤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술관이 정지된 공간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임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이 프로젝트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저는 전시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공간이 스스로 유연하게 반응하는 '가변적 시스템'을 더 깊게 파고들고 싶습니다. 현재의 견고한 공간 틀은 유지하되, 빛의 유입량을 조절하는 루버 시스템이나 미디어 인터렉션을 결합하여 매번 다른 표정을 짓는 미술관을 꿈꿉니다. 단순히 작품을 거는 벽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실험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된 플랫폼'으로 이 건축물을 진화시키고 싶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 초기에는 평면 구성에 집중했지만, 단면을 통해 빛의 흐름을 검토하면서 공간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이후 설계 방향이 형태 중심에서 빛과 높이 중심으로 전환되었고, 그 과정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화려한 형태보다 공간이 만들어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도면이 복잡하지 않더라도 개념이 명확하다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건축이 된다. 끝까지 자신의 질문과 신념을 놓지 않고 설계를 이어가길 바란다.

  • BEYOND THE HAZE

    작품 제목 BEYOND THE HAZE 작품 주제 도시의 밀집된 시선 속에서 개인이 외부로부터 보호받으며, 자연을 매개로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경험하는 1인 목욕탕을 제안한다. 이름 김교랑 메일 langgyo7154@gmail.com 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상공업 및 업무공간 작품 주제 도시의 주거 밀집 환경 속에서 개인은 끊임없는 시선과 관계, 학업과 일상의 압박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에게 휴식은 더 이상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스스로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간이다. Beyond the Haze는 이러한 도시 속 개인을 위해 외부의 시선과 사회적 긴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자연과의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온전히 회복할 수 있는 1인 목욕탕을 제안한다. 건축은 반투명한 외피를 통해 외부의 건물과 시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내부 조경과 빛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사용자는 외부 세계와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두고, 내부에 조성된 자연을 마주하며 따뜻한 물과 빛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한다. 이 공간에서 자연은 장식이 아닌 회복의 매개로 작동하며, 목욕이라는 행위는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의식적인 시간으로 확장된다. 본 설계는 도시 속에서 개인이 보호받으며 쉼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힐링 공간을 제시한다. 사이트 설명 대지는 사면이 인접 건물로 둘러싸인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하며, 특히 동측에는 원룸을 포함한 주거 건물들이 양방향으로 매우 근접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외부 시선이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환경이며, 프라이버시 확보가 설계의 주요 과제로 작용한다. 이에 본 계획은 외부에 벽과 반투명한 외피를 배치하여 도시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한편, 내부에는 조경과 중정을 삽입하여 시선의 방향을 내부로 전환한다. 사용자는 외부의 건물 대신 자연을 마주하며 공간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보호받는 힐링 환경이 형성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컨셉 다이어그램은 주거 밀집 지역이라는 대지 조건 속에서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공간 구조를 설명한다. 도시의 시선은 건축적 장치를 통해 걸러내고, 사용자의 시선은 내부 조경과 중정을 향하도록 설정함으로써 보호된 힐링 환경을 형성한다. 요약 다이어그램은 전체적인 설계 구조와 프로그램의 배치, 면적 구성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도식이다. 공공적인 성격의 공간과 개인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단계적으로 분리하여, 건물 전체의 흐름과 위계를 명확히 드러낸다. Form Composition Method에서는 외부 폴리카보네이트 반투명 유리, 나무, 내부 유리로 구성된 이중 외피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시선과 소음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내부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내부 공간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동시에, 빛과 자연의 존재는 은은하게 인지되는 환경을 형성한다. 매스 프로세스는 외부의 시선을 어떻게 차단하면서도 내부에서는 자유롭고 편안한 힐링 경험이 가능할지를 고민한 과정이다. 매스를 분절하고 조경 공간을 삽입함으로써, 도시와의 관계를 조절하고 내부 사용자에게는 개방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 구성을 도출하였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Beyond the Haze는 도시의 시선을 흐릿하게 만들고, 자연을 선명하게 드러내어 개인의 회복을 돕는 1인 목욕탕이다. 2. (1) 시선의 차단과 전환 대지는 사면이 인접 건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외부 시선이 직접적으로 개입되는 조건을 가진다. 이에 외부에는 벽과 반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배치하여 도시의 시선을 차단하고, 내부에는 조경과 중정을 삽입해 사용자의 시선이 외부가 아닌 자연을 향하도록 전환한다. 이는 단절이 아닌 완충의 경계를 형성하며, 보호받는 공간감을 만든다. (2) 반투명 외피를 통한 보호된 개방감 외피는 완전히 닫힌 벽이 아닌, 빛과 자연의 형상을 받아들이는 반투명한 재료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외부에서는 내부의 활동이 인지되지 않으며, 내부에서는 외부의 건물 대신 자연과 빛만이 인식되는 환경이 형성된다. 이 흐릿한 경계는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공간에 머무는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만든다. 3. 자연을 매개로 한 회복의 동선 각 층에는 조경, 수공간, 중정 등 자연 요소가 연속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용자는 이동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외부의 긴장에서 벗어나, 내부의 고요한 환경으로 진입하게 된다. 자연은 단순한 조형 요소가 아닌, 목욕 행위와 결합된 회복의 매개체로 작동한다. (4 프로그램의 단계적 분리 저층부에는 카페와 라운지 등 비교적 열린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상부층으로 갈수록 1인 목욕탕과 명상실 등 개인적이고 조용한 공간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수직적 프로그램 구성은 공공성과 사적 영역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며, 사용자가 점진적으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도시의 주거 밀집 환경 속에서 본 건물은 외부의 시선과 소음을 자연스럽게 걸러내는 반투명한 외피로 구성된다.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통해 내부의 조경과 빛은 흐릿한 실루엣으로 외부에 드러나지만, 내부의 활동은 인지되지 않는다. 이는 단절이 아닌 완충의 경계를 형성하며, 도시와 개인 사이에 심리적 거리를 만든다. 사용자는 외부의 건물과 시선에서 벗어나 내부의 자연을 온전히 마주하며, 따뜻한 물과 빛 속에서 학업과 일상에서 축적된 긴장을 내려놓는다. 이 입면은 보호와 회복이라는 설계 개념을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재료의 물성과 스케일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적용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 목재가 실제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두께감과 투과 정도, 사용자의 인식 차이에 대한 고민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컨셉을 드러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요소들이 과연 필수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었는지, 혹은 과잉된 표현은 아니었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개념과 공간, 재료가 보다 일관된 설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당시 근린생활시설이라는 프로그램을 주거 밀집지 안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막힌 매스를 기본 전략으로 설정했지만, 동시에 개방감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1층을 거의 전면 유리로 구성하고 건물이 띄워진 형태로 계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크리틱 당시 막힌 매스형태는 좋은 평을 듣지 못해 고민이 있었지만, 뚝심있게 밀고 가, 해당 매스 평을 설득해볼 수 있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설계를 해서 좋았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자신의 설계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TANGO KNOT -tie up the rhythm

    작품 제목 TANGO KNOT -tie up the rhythm 작품 주제 Dance with the street 이름 장은수 메일 lovechy000305@naver.com 학교 공주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환경 및 지속가능성 작품 주제 작품 주제 「Dance with the Street」는 거리의 움직임을 따라 건물이 춤추듯 반응하는 주거를 설계하는 것을 주제로 한다. 주거를, 도시를 이해하는 배경으로 삼아, 중소 도시 사례 속 맥락과 커뮤니티에 대응하는 공동·집합·복합주거를 제안한다. 하나의 춤을 선정해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고, 일상 속 이동과 머묾의 변화가 건축의 구성과 프로그램에 흔적으로 남도록 만든다.이를 위해 대지의 도시적 조건을 조사·해석하며, 다양한 정보의 활용과 해석을 통해 건축에 적합한 대지의 조성과 설계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건축적 프로그램과 단지 설계에 적용한다. 주어진 여건과 사례들에 대한 비평적 관찰을 통해 무엇이 현재의 지역에 유효한지, 무엇이 단절을 심화시키는지 판단하고, 그 선택이 설계 전반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정확한 도면 표현과 입체적 공간을 구현하는 능력으로 명료하게 제시한다. 또한 주거와 이를 둘러싼 사회적 현실을 지역 사회운동 단체와 실제적인 주제로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이해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요구와 갈등, 가능성을 설계의 핵심 조건으로 삼아 주거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시각을 확장한다. 결국 「Dance with the Street」는 ‘선정한 춤’이라는 방법을 통해 도시·대지·커뮤니티의 변화를 끌어안고, 건물이 스스로 움직이며 관계를 만들어내는 주거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주제는 주거가 고정된 형식이 아니라, 도시의 리듬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계속 다른 표정을 갖는 존재임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설계는 형태를 ‘결정’하기보다, 변화가 일어날 때 건물이 어떻게 반응하고 재구성될지까지 포함해 제안한다. 거리와 나란히 호흡하는 건물의 움직임이 곧 공동체의 지속성을 지지한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다. 사이트 설명 연남동 성미산로 31개 후보지 중 가장 작은 대지(성미산로 250-14대, 250-28대)는 경의선 철로가 연남동을 가로지르며 만들어내는 단절과, 보행 중심의 열린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동시에 맞부딪히는 지점에 있다. 평평한 대지 위에 건물들은 솟아들 있었다. 빽빽한 원룸 촌들로 인해 골목이 생기고, 시끄러운 철길의 소음과 숲길 반대편을 막아서는 높은 초록색 옹벽이 함께 작동해 횡적 연결을 약하게 만든다. 북적이는 홍대입구역의 속도는 골목 주거의 느린 일상과 대비되며, 유입 인구는 시간대별로 급격히 변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압력 속에서 연령층별 생활권이 나뉘고, 상업의 확장과 주거의 방어가 성미산로를 따라 교차한다. 작은 면적이지만 이 대지는 끊어진 보행·시선·활동을 다시 잇는 매개 틈이 될 수 있다. 31개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라는 조건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정면으로 밀기보다 틈새를 정교하게 열어 ‘연결의 시작점’을 만드는 전략을 요구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세 다이어그램은 ‘탱고로 건축을 짓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1번은 컨셉의 매듭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흐름이 한 점에서 엮여 내·외부를 연결하는 원리를 도식화한다. 2번은 사이트의 성격과 실제 재료의 수명·표면감을 춤 동작의 연속성과 대응시켜 비교한 결과, 이 장소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춤으로 ‘탱고’가 도출되는 과정을 담는다. 3번은 탱고 스텝을 설계 규칙으로 변환한 도식이다. 첫 리듬(슬로우-슬로우)은 긴박을 유지하는 동선·층고·프로그램의 기조가 되고, 두 번째 리듬(슬로우-슬로우-퀵-슬로우-슬로우-퀵)은 긴장과 해방의 교차를 만들어 순환 동선, 층고 변화, 내부 프로그램 배치, 비계 구조 구성까지 영향을 확장한다. 결국 세 장은 ‘매듭-근거-적용’의 흐름으로, 개념이 장소와 조건을 만나 하나의 규칙으로 정리되고 그 규칙이 공간 조직과 설계 전략으로 구체화되는 논리를 한눈에 묶어준다. 설계개념 및 전략 1.춤의 건물은 꼭 비선형? 2.본 작품의 설계는 “춤이 꼭 곡선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형태의 곡선보다 사이트의 성격과 동선의 리듬으로 탱고를 풀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방향의 사이트는 그것을 흡수해주며 연남동의 무대를 잘 이용해주는 건물을 탄생시켜야만 했다. 연남동은 변화를 수용하는 도시라고 파악했다. 나는 그 점을 이용하여 비계라는 구조(분리 해체 용이)를 이용하였고, 그것은 동선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아이템이 되었다. 외부에서는 거리의 흐름을 끌어들이는 순환 동선을 만들고, 내부에서도 교차·마주침·회전이 반복되도록 동선을 얽어 건물 자체에서 춤이 드러나게 했다. 스텝과 춤의 감정 등을 건물 내부에 담는 프로그램들을 구상하였고, 건물 외부에는 사람들이 건물을 보고 춤을 연상캐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법을 고안했다. 이러한 여러가지 방법들로 정적인 파사드와 내부가 동적인 건물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비 오는 밤의 연남동을 배경으로, 비계 같은 격자 프레임이 건물을 감싸며 내부의 움직임을 밖으로 드러낸다. 투명한 외피와 겹쳐진 망 구조가 외부의 강한 환경을 한 번 걸러내고, 전면 인도와 맞닿은 1층은 넓게 열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드나들며 이동하기 편한 흐름을 만든다. 층마다 설치된 외부 보행 발판과 발코니는 프레임과 함께 연속된 가장자리를 형성해, 서로 다른 깊이의 경계와 체류 지점을 만든다. 중앙의 큰 계단과 회전 동선은 한 번에 관통하지 않고 꺾이며 상승해, 사람들의 이동이 리듬처럼 읽힌다. 붉게 발광하는 실루엣은 탱고의 에너지를 상징하고, 흐릿한 인물들은 비 속 보행 흐름과 교류를 암시한다. 클로즈업 컷에서는 지상부 입면의 투과감과 수직 루버 사이로 보이는 내부 기둥·활동 장면이 강조되며, 반복되는 구조 그리드는 가변 프로그램이 끼워지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탱고 규칙’을 구조·외피·운영까지 확장해 변화에 대응하는 주거 시스템으로 정교화한다. 시간대·연령대별 이용 패턴을 관찰해 프로그램이 전환되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비계 프레임의 노드·모듈 규격을 표준화해 증축·교체·재배치가 가능한 디테일을 완성한다. 동시에 소음·바람·빛 등 환경 성능을 수치로 검증하고, 재료 수명에 맞춘 표면 교체 계획을 세운다. 또한 여러가지의 비계시스템 디자인과 구조적 분석을 정교하게 하여 연남동의 성격을 더 알맞게 수행한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를 진행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춤’이 곧바로 곡선 형태로 오해받지 않게, 동선과 프로그램으로 설득하는 과정이었다.또한 작은 대지 안에서 내·외부 순환을 만들며 관계를 엮는 디테일을 끝까지 조율한 경험이 오래 남는다. 춤을 형태화해서 디자인을 하라고 하셨던 교수님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비평과 피드백은 불편함을 수반하나, 그 요지를 “왜”의 질문으로 기록하고 다음 산출물에서 즉시 반영할 때 설계의 진전이 가능하다. 끝으로 최종 단계에서는 출력·검토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확보하고, 설계실 인원,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본인 생각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한 번 점검으로서가 아닌 여러 번 반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 A SCENTED HOUSE

    작품 제목 A SCENTED HOUSE 작품 주제 향기가 감도는 집. 이름 박정민 메일 parkjungmin2005@naevr.com 학교 동아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환경 및 지속가능성 작품 주제 향기가 집 전체를 감아 돌면서 흐르고 그 흐름을 따라 계속 맴돌도록 했다. 그 사이에 생기는 공간에서는 자연의 향기가 담겨있고 함께 어우러지도록 했다. 이 집에 빠져들어서 집에서 안 나가고 싶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집의 클라이언트가 외관이 굉장히 멋있고 마치 외부에서 지나치다 보면 카페인가? 갤러리인가? 와 멋지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하는 하나의 건축물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한것이 포인트이다. 그 멋진 외관안에서는 굉장히 자연적 요소가 집안으로 많이 감아들어오는 것이 또 포인트이다. 집안 곳곳에서 자연이 들어오고 향기가 감돌면서 집안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갖고 마치 외부에서 느낄만한 감정까지 다 내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결론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제가 설계한 집인 감도는 집에서 다양한 자연적 요소를 끌어들여서 이 집에 머물게하고 그 요소들이 집안을 감돌게하는 것입니다. 이 집에 머무는 사람이 가장 편안하고 또 멋진 형태까지 잡을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사이트 설명 자연적 맥락에서 지형은 깊은 골짜기와 능성을 따라 계단식 마을이 형성된 지역이 많다. 대지 사이의 고저 차가 크고, 도로와 능선, 골짜기, 경사면 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재하는 복합적인 지형 구조이다.  옹벽과 계단 접근성 등이 제약이자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조망 또한 남동쪽에 몰려있고 남동쪽을 어떻게 열고 막을 것은 막는냐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사회적 맥락에서 교통상 접근하기에는 자차가 필수적이며, 경사면이 있어 도보로 접근할 경우 시간 소요가 꽤 걸리며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대표 다이어그램은 SPACE 다이어그램이다.  사적공간 / 준사적공간 / 공적공간으로 구분하여 표시했다. 각 클라이언트별 맞춤공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설계했다. 아버지는 안방에서 연결되는 개인 업무공간을 서재로 구성하여 동선은 가깝지만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위치했다. 어머니는 외부인과 클래스도 할 수 있고 개인 연구 공간이 될 수 있는 향수 공방으로 구성했다. 아들 두명은 각자의 방에서 가깝게 연결되며 만나서 함꼐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용 게임룸을 구성했고 2층으로 올려 부모님과 서로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될 수 있도록 했다. 동선같은 경우도 매우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맴돌아서 복잡할 것 같은 외관과 달리 다양한 공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중앙 복도에서는 모두 효율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좌우로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을 최대한 멀리 분리시킴으로써 서로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집이다. 설계개념 및 전략 감아들어가는 동선이 생길 수 있도록 4개의 매스를 교차시키고 대지의 형상에 맞도록 매스의 길이감을 조절하여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열린 중정과 닫힌 중정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고 그 중정을 중심으로 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주제가 잘 드러나게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천장 슬라브를 적극 활용했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선의 형태가 많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2층 슬라브도 함께 사선의 형태로 맞추어 통일감과 안정감을 부여했다. 대지의 형상에 맞추어 동서로 길게 구성하다보니 가로폭이 많이 길어져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최대한 창은 통창과 수직창을 위주로 구성했다. 지붕 슬라브가 나뉘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하나의 본채이기 때문에 최대한 엮여서 하나의 집처럼 보이게 하였다. 슬라브가 여러 개로 나뉜 이유는 높낮이를 활용하여 공간감을 다양하게 하려했기 때문이다. 대지를 파서 밑으로 넣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지붕의 높낮이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공적공간을 높게 사적 공간으로 갈수록 낫게 설정하여 다양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대표 이미지 설명 지붕 슬라브의 사선 형태가 잘 드러나고 그에 따라 2층 슬라브까지 안정감을 준 형태가 가장 잘 보이는 이미지이다. 2층 바닥 슬라브와 지붕 슬라브가 함께 위로 향하는 사선의 형태가 가장 잘 느껴지는 외부 투시도 외부 공간의 텃밭과 테라스 두 개의 수공간이 함께 보이면서 겉에만 있는 외부 공간이 아닌 집으 로 더 가까이 들어오면서 한층 더 가까이 내부와외부가 공존하는 집임을 강조하는 뷰이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외관의 형태가 아주 잘 나온 이미지이다. 대부분의 공간에 테라스를 가질 수 있게 한 의도도 잘 보이는 뷰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다른 프로젝트보다 기억에 남는 형태를 만들고자 하여 조금 본질을 놓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채의 지붕이 뭉쳐진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이를 더 봤을 때 안정감이 들도록 형태를 조금 펼치고 보완하는 방향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외부 공간이 집안으로 다양한 게 들어온다고 의도했지만 넓은 대지를 활용하여 외부조경 공간을 더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개념모형을 만드는 시간에 나는 레퍼런스와 내 드로잉을 합쳐 하나의 모형을 만들어갔다. 그 모형이 지금의 천장슬라브와 유사하고 컨셉 다이어그램의 형태와도 흡사하다.  최종 크리틱때 다른 분반 교수님들이 다모여 함께 내 발표를 듣고 크리틱을 해주셨는데 한 교수님께서 정곡을 찔렀다. 형태 먼저 생각했죠?라고 하셨다.. 맞다. 내 머릿속에는 무의식중에 형태가 이미 잡혀있었다. 하지만 수업 과제에 필요한 부분만 해가고 그 이상을 꺼내지 않으며 맞추어 갔다. 그래서 진짜 무섭고 웃겼다. 그 교수님께서 그런 과정이 잘못된 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보완해야하는 점도 말해주셔서 좋았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물론 설계 성적을 잘 받는 것도 매우 신경쓰일 것입니다. 저도 매번 교수님의 취향에 맞추려고 노력하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밀고나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작정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닌 설득의 필요성과 교수님이 해주시는 크리틱에서 가져갈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분반 친구들 모두의 크리틱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듣곤 합니다. 많이 듣고 친구들과 얘기하고 또 교수님께 질문하다 보면 그 구분하는 능력을 조금씩 갖게되는 것 같아요. 다들 힘내서 노력합시다! 다들 화이팅

  • THE WELLSPRING; Where Grace Springs Forth

    작품 제목 THE WELLSPRING; Where Grace Springs Forth 작품 주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이름 김선령 메일 howksr050709@naver.com 학교 순천향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상공업 및 업무공간 작품 주제  순천향대학교의 2학년 2학기 프로젝트 주제인 ‘종교시설’ 설계를 위해 교회, 성당, 사찰 중 가장 보편적인 종교인 ‘교회 건축’을 선택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설계를 진행하기에 앞서 교회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던 나는 무작정 다양한 수공간이 존재하는 교회를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았고 건축적으로 발전시킬 여지가 충분한 아래의 말씀을 핵심 주제로 선정하여 설계를 발전시켜나갔다.  [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   본 프로젝트는 해당 구절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키워드로 잡아 땅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샘과 같은 형태에서 시작되었으며, 중앙의 샘물을 형상화한 원형 매스를 대예배당 그 자체로 두어 교회에서 기능하는 핵심 예배 공간의 위계를 살리고자 하였다. 이로써 교회의 중심은 끊임없이 솟구치는 ‘샘물’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원천이 되고, 그 흐름은 공간을 통해 공동체로 확산되어 성도들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트 설명  위 대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41-12 외 12필지’에 위치하며, 약 7081㎡의 면적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 계획구역에 속한다. 주택 단지와 자연 녹지가 적절히 어우러져 사방으로 탁 트인 오픈 뷰를 확보하고 있는 해당 부지는 두 면이 차량 동선과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대지 북측에 자연 녹지와 연결되는 보행자 산책로가 있어 이와 연계된 부출입 동선을 계획하기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지 주변으로 충분한 녹지 공간이 확보되어 있긴 하나 이와 어우러지는 수공간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통해 교회 내부, 외부에 ‘물’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볼 수 있었고, 이를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설계 개념과 연계하여 풀어나가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특별한 수공간 경험은 신도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비종교인의 방문을 이끄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첫 번째 다이어그램은 교회의 핵심 공간을 담고 있는 다이어그램이다. 교회의 대부분의 부속 시설들이 선큰과 연계되어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층의 외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때문에 라이트박스, 천창 등을 활용하여 내부로 자연채광을 유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주일학교와 연계하여 야외 수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조성하여 교회가 보다 편안하고 자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다이어그램은 교회의 디자인 형성 과정과 프로그램 구성을 담고 있다. ‘샘물’을 시각화하기 위해 선택한 원형, 곡선형 매스를 상승 이미지와 어떻게 연계하였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교회의 시설을 예배, 친교, 교육, 사무 총 4개의 시설로 분류하여 기능별 조닝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설계 개념에 학생다운 도전적인 접근을 해보자! 2. 디자인 컨셉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샘물의 물방울 형상을 떠올리게 되었고 물방울이 떨어질 때 주변에 물결이 전해지듯 교회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비롯되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떠올릴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이미지를 통해 샘물을 형상화한 원형 단독 매스를 배치하였고 이를 둘러싸는 곡선형 분동 매스를 추가하며 ‘샘물의 길’을 형성하였다. ‘샘물의 길’은 지상 레벨의 산책로와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설계 개념을 극대화하는 선큰 디자인 요소를 일컫는데, 대예배당이 위치한 원형 매스 주변을 파고들어가 해당 공간의 위계를 높이며 3개의 분동 건물을 연결하는 순환동선의 역할을 한다. 또한 ‘샘물의 길’ 지상 레벨에서 지하의 수공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오픈된 형태의 데크를 형성하였고 이로써 지하 수공간에 자연 채광을 효과적으로 유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 이미지 설명  ‘온라인 아카이빙’이라는 전건작의 기획 의도에 따라 덜 다듬어진 설계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긴 중간 패널 결과물을 패널 1로 제작하였다. 최종 완성된 결과물을 담고 있는 최종 패널을 패널 2로 제출하며 설계 과정에서 이루어진 세부 발전 사항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두 패널의 메인뷰 상에서 달라진 입면 디자인 요소를 통해 ‘샘물’이라는 설계 개념과 보다 어울리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과 외부 십자가와 연계하여 ‘휘장의 갈라짐’이라는 신학적 개념을 추가하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 수공간의 특장점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외장재를 사용하여 수공간이 가진 아름다움을 완성해냈다는 점을 대표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또한 랜더링 이미지에서는 메인뷰와 대예배당, 샘물의 길 뷰를 담고자 하였고, 모델 제작 과정에서도 교회의 설계 개념을 통괄하는 공간인 지하 ‘샘물의 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상하부 매스가 분리되도록 제작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렌더링 실력을 강화하여 보다 실사 같은 교회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싶다. 또한 교회의 교리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여 신학적인 내용을 강화하고 싶고, 이를 통해 종교인들이 누구나 납득할 만한 교회의 모습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싶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학기 중 추석 연휴로 인한 휴강을 하게 되었고, 때문에 중간평가 이전에 교수님의 크리틱을 받을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아쉬운 결과물을 가지고 중간평가를 마무리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잠을 줄여가며 마감을 했고 이를 좋게 봐주신 지도 교수님의 추천서를 통해 교내 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내 힘으로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경험이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성실함을 무기로 하다 보면 결과로 보답해주는 학문이 건축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쌓아가는 작은 노력들을 믿었으면 합니다. 때로는 어렵고 막막하더라도 꾸준히 손을 움직이고, 생각을 확장하고, 경험을 쌓아가세요. 마침내 여러분만의 건축적 시선과 해답이 생겨날 것입니다.

  • Sequence of Interstitial_틈의 흐름

    작품 제목 Sequence of Interstitial_틈의 흐름 작품 주제 도시 회복의 가능성을 담은 새로운 공공 공간의 역할 이름 김상훈 메일 gngn968@naver.com 학교 한성대학교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이 프로젝트는 자유 주제로 ‘Sequence of Interstitial’, 즉 틈의 시퀀스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도시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사라진 머무름의 순간을 회복하고, 나아가 도시의 회복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획일적인 복장, 밀집된 빌딩, 횡단보도와 아스팔트로 상징되는 회색 도시는 효율과 속도에 의해 압축된 환경 속에서 인간의 감각과 여백을 점차 소거해왔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시적 밀도 속에 개입하여, 여백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공공 공간을 제안합니다. 도시의 흐름 사이에 삽입된 이 공간은 하나의 시퀀스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짧지만 분명한 머무름의 순간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이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도시의 압축된 리듬에서 잠시 벗어나, 빛과 자연, 고요를 통해 감각을 환기하고 일상의 속도를 재조정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틈의 시퀀스는 도시 속에서 사라진 머무름과 감각을 회복시키는 건축적 장치로서 작동하며, 본 프로젝트는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추어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시 회복의 가능성을 담은 새로운 공공 공간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사이트 설명 본 프로젝트의 대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로, 업무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밀집되어 출퇴근 시간대 직장인의 보행 밀도가 높게 형성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도시 공간은 이동과 통과를 중심으로 작동하며, 머무름의 여백은 점차 소거되어 왔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밀도 높은 도시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지상에는 최소한의 개입만을 두고, 주요 공공 프로그램을 지하로 배치합니다. 이를 통해 건물 사이의 틈보다 안정적으로 빛과 자연을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되며, 녹지 위에 또 하나의 여백의 레이어를 구축해, 지상의 공원과 녹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아래에 정서적 머무름의 층위를 삽입함으로써 접근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도시적 틈을 제시합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본 대표 다이어그램은 이 공간의 핵심 프로그램인 ‘틈의 시퀀스’ 를 시각화한 것입니다. 틈은 각 구간마다 감각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장치로 작동하며, 도시의 밀도에서 출발해 정서가 점진적으로 재조정되는 흐름을 형성합니다. 시퀀스는 몰입-전환-감각-여운의 네 단계로 구성되고, 몰입 구간은 도시에서 벗어나는 첫 단계로, 도시의 소음과 리듬을 분리하며 사용자를 일상으로부터 감각적으로 분리시키는 시작점입니다. 전환 구간에서는 정서적 전이가 일어나며, 틈을 통해 빛이 산란되고 공간의 밀도와 감각이 느슨해지며 감각이 확장됩니다. 감각 구간은 틈을 통해 자연광, 바람, 녹지와 같은 선명한 감각 요소가 적극적으로 개입되는 구간으로, 도시 속에서 흐려졌던 감각을 다시 또렷하게 인식하도록 유도합니다. 마지막 여운 구간에서는 지상의 압박과 도시의 밀도가 하나의 흐름으로 해체되어 고요로 전환되며, 정서적 완충과 함께 도시로 돌아가기 전의 마지막 감각적 여운으로 남습니다. 이 다이어그램은 공간의 이동 경로가 곧 정서의 변화 과정이 되는 시퀀스적 구조를 설명하며, 틈을 통해 도시의 밀도가 어떻게 감각적 회복의 흐름으로 전환되는 지를 보여줍니다. 설계개념 및 전략 '도시 회복 가능성'을 '틈'이라는 건축적 개념으로 해석하고 이를 '밀도와 여백'이라는 설계 전략으로 공간화 했습니다. 틈은 결여이자 여지로써 비어 있음 속에 빛과 자연, 머무름이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이 틈을 도시의 밀도 속에 전략적으로 삽입하여, 지상의 압축된 흐름을 해체하고 지하의 여백을 따라 공간의 흐름과 리듬을 재정립합니다. 이 건축은 덩어리를 쌓기보다 밀도를 비워내는 방식으로 형성되었고, 틈을 따라 빛과 자연이 침투하고, 공간은 고정된 형태가 아닌 시간과 흐름에 반응하는 구조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대표 이미지 설명 이 공간의 핵심은 층위가 구분된 도시 속에서 정서가 점진적으로 침잠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얼마나 깊이 몰입할 수 있는가, 그리고 도시의 리듬을 어떻게 해체할 수 있는가가 이 공간을 지하로 배치한 주된 이유입니다. 도시의 흐름은 대부분 지상에서 형성되며, 공원은 도시 속 여백으로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산책과 이동 중심의 통과 공간으로 소비됩니다. 즉, 여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머무름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지하로 내려가는 행위 자체를 도시의 리듬에서 이탈하는 가장 명확한 공간적 전환으로 설정했습니다. 지상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층위의 변화는 도시의 속도와 소음을 분리하고, 사용자의 정서를 점차 가라앉히며 몰입과 머무름이 가능해지는 감각적 깊이를 형성합니다. 대표 이미지는 도시의 밀도에서 출발해, 여백 아래로 침잠하며 정서가 재정렬되는 전체 과정을 시각화한 장면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작품 주제가 도시 회복 가능성을 이야기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도 도시의 상태를 읽어내는 부분이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머무름이라는 각 머무름의 깊이를 사용자마다 다르기에 모든 시민을 포괄할 수 있는 사용자의 층위를 만들 수 있었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 잠시 쉬는 사람, 깊이 머무는 사람처럼 각 레벨마다 틈의 크기, 앉는 방식, 빛의 밀도가 미묘하게 다르게 설계된다면 공간이 더 재밌고 입체적으로 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2학년 작품을 하면서 패널 전시였기에 모형을 만들 기회는 없었지만 사실 자체적으로 모형을 만들고 싶었지만, 내용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모형에는 손도 못댄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재료까지 준비해 놨는 데 못해 아쉽고 다음 작품은 꼭  건축 모형까지 전시해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려 합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작품을 만들 때 구상에서부터 모델링 레이아웃으로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내용을 버리고 추가하고 새롭게 만들고 여러 작업을 거치지만 결과물보다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더 많이 과정을 아쉬워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 결과를 보기보단 과정을 보는 게 더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많은 후배님들 화이팅입니다.

  • SENSORIUM

    작품 제목 SENSORIUM 작품 주제 미술관 이름 김윤영 메일 yunyeong0511@naver.com 학교 국립창원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본 작품은 2025-2학기 건축설계스튜디오2의 주제인 ‘커뮤니티와 소통’을 바탕으로, 근린생활시설이 지닌 공간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건축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대 도시의 주거환경 속에서 점차 약화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기 위해, 건축은 단순한 기능 수용의 틀을 넘어 사람과 사람, 공간과 지역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작동해야 한다. 이에 본 설계는 카페와 전시공간이라는 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성과 문화적 경험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소통의 장을 제안한다. 근린 생활 시설은 주거 지역 깊숙이 침투하면서도 상업 시설과 공존하는 특성을 지니며, 지역의 맥락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이 요구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대지의 자연적·인문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변 가로 및 보행 흐름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건축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특히 외부 공간과 내부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건축이 주변 환경에 열려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고자 하였다. 설계 과정에서는 프로그램 구성, 매스 계획, 재료와 구조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하였다. 카페는 일상의 휴식과 만남을 위한 공간으로, 전시공간은 지역의 문화적 소통을 촉진하는 장으로 설정하여, 서로 다른 성격의 공간이 하나의 건축 안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기능적 요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형태 및 공간 구성을 통해 건축적 개념을 명확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작품은 근린생활시설이라는 소규모 건축 유형을 통해 대지 읽기, 프로그램 해석, 공간 구성 능력을 종합적으로 실습하고, 지역사회와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건축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의의를 둔다. 사이트 설명 서울 종로구 재동은 과거와 현재, 관광과 거주가 혼재된 복합적인 층위를 지닌 땅이다. 겉으로 드러난 재동은 '북촌 한옥마을'이라는 거대한 관광지의 관문으로서, 매일 수많은 인파가 스쳐 지나가는 소비의 공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으로 인한 '잿골(재동)'의 비극적인 역사와, 600년을 버텨온 백송의 강인한 생명력이 숨 쉬고 있다. 현재 대지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장소의 깊이가 무시된 채, 오직 표피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땅에 담긴 시간의 층위를 읽어내지 못한 채 부유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노인과 청년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한다. 본 설계는 이처럼 화려한 관광지의 그늘에 가려진 재동의 역사적 맥락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소비되는 장소를 넘어 기억되고 소통하는 장소로서 대지의 가치를 재정의한다 .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컨셉 다이어그램은 도시 속에 파편화되어 부유하던 이질적인 요소들, 관광객과 거주민,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일상이 거대한 '하나의 흐름(One Flow)'을 타고 중앙의 뮤지엄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형의 레벨 차이와 주변 건물의 높낮이는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본 프로젝트가 제안하는 유기적인 띠를 통해 부드럽게 연결된다. 그 중심에 위치한 뮤지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흩어진 도시의 에너지를 끌어당겨 묶어주는 강력한 '구심점'이다. 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던 삶들은 이곳에서 비로소 만나고 섞이며, 다양성을 품은 '온전한 하나(Oneness)'의 풍경을 완성한다. 설계개념 및 전략 본 프로젝트는 4단계의 공간 시퀀스를 통해 방문객의 경험을 심화시키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한다. 첫째, '실내 공원'은 3개의 입체적 진입로로 재동의 골목길을 내부로 연장하고, 목적 없이 흐르던 도시의 인파를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공공의 거실'로서 물리적 장벽을 허문다. 둘째, '어두운 전시관'은 어둠 속에서 잊혀진 역사와 독대하게 하여, 표류하던 방문객을 장소의 맥락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존재로 변화시킨다. 셋째, '시간의 다리(Bridge)'는 무거운 역사의 공간을 지나 빛의 공간으로 넘어가는 전이 공간으로,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삶으로 연결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넷째, '밝은 전시관'은 브릿지를 통해 도달한 빛의 공간에서 관람객은 직접 전시에 참여하고 소통한다.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가 되어 서로 섞임으로써, 마침내 다양성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존'을 완성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건물 전체를 감싸는 수직 루버(Louver)는 본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인 '하나 됨(Oneness)'을 시각화한 장치다. 내부의 '어두운 전시관'과 '밝은 전시관',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움직임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끊김 없이 이어지는 루버의 리듬 안에서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통합된다. 마치 실을 엮어 옷감을 만들듯, 루버는 파편화된 도시의 조각들과 이질적인 시간의 층위들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재동의 복잡한 맥락을 단일한 건축적 질서로 정돈한다. 이는 다양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모두를 품어내는 '공존의 그릇'을 상징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이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실로서의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재료의 질감, 빛의 각도 등 디테일들을 더욱 살려 나의 이야기가 극대화되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이 공간을 보았을 때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고 싶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제가 이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적은 컨셉을 정할 때입니다. 단순히 전시관을 설계한다고 하여 예를 들어 만화 박물관같이 공간만 구성하면 되는 컨셉 아닌 땅을 보고 그 땅을 이해하고 그 땅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 설계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컨셉 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반면 좋았던 점은 매 주차별로 무언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시각화되는 것이 힘들지만 매주 버티는 힘이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설계는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건축적 장치들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알고 느끼며 견식을 넓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 MUSEUM: ONE

    작품 제목 MUSEUM: ONE 작품 주제 전시관 이름 김명준 메일 kmj9387897@naver.com 학교 대진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오늘날의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안의 관계는 철저히 파편화되어 있다. 특히 대상지인 북촌과 재동 일대는 이러한 단절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소다. 관광객들은 표면적인 이미지만을 소비하며 도시 위를 부유하고, 거주민들의 삶은 대상화되며, 세대 간의 소통은 단절된 채 서로 평행선을 달린다. 본 프로젝트는 이처럼 흩어진 도시의 조각들을 건축이라는 그릇에 담아 다시금 '하나(Oneness)'로 엮어내려는 시도이다. 우리가 제안하는 뮤지엄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진열하는 수동적인 저장고가 아니다. 이곳은 도시를 떠돌던 목적 없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포용의 장소'이자, 잊혀진 땅의 기억을 통해 방문객의 내면을 깨우는 '각성의 장소'이며, 마침내 서로 다른 타인들이 섞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참여의 장소'이다. 우리는 건축적 시퀀스를 통해 방문객의 경험을 단계적으로 심화시킨다. 실내 공원을 통해 경계 없이 들어온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역사의 무게를 마주하며 깊이 있는 인식의 주체로 변화한다. 나아가 빛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전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관람객 스스로가 공간을 완성하는 예술 작품이 된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물리적 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단절된 개인들을 역사의 맥락 안에서 연결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시민적 연대를 회복하는 '사회적 촉매제 (Social Catalyst)'로서 기능하고자 한다. 사이트 설명 서울 종로구 재동은 과거와 현재, 관광과 거주가 혼재된 복합적인 층위를 지닌 땅이다. 겉으로 드러난 재동은 '북촌 한옥마을'이라는 거대한 관광지의 관문으로서, 매일 수많은 인파가 스쳐 지나가는 소비의 공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으로 인한 '잿골(재동)'의 비극적인 역사와, 600년을 버텨온 백송의 강인한 생명력이 숨 쉬고 있다. 현재 대지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장소의 깊이가 무시된 채, 오직 표피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땅에 담긴 시간의 층위를 읽어내지 못한 채 부유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노인과 청년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한다. 본 설계는 이처럼 화려한 관광지의 그늘에 가려진 재동의 역사적 맥락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소비되는 장소를 넘어 기억되고 소통하는 장소로서 대지의 가치를 재정의한다 .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컨셉 다이어그램은 도시 속에 파편화되어 부유하던 이질적인 요소들, 관광객과 거주민,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일상이 거대한 '하나의 흐름(One Flow)'을 타고 중앙의 뮤지엄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형의 레벨 차이와 주변 건물의 높낮이는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본 프로젝트가 제안하는 유기적인 띠를 통해 부드럽게 연결된다. 그 중심에 위치한 뮤지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흩어진 도시의 에너지를 끌어당겨 묶어주는 강력한 '구심점'이다. 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던 삶들은 이곳에서 비로소 만나고 섞이며, 다양성을 품은 '온전한 하나(Oneness)'의 풍경을 완성한다. 설계개념 및 전략 본 프로젝트는 4단계의 공간 시퀀스를 통해 방문객의 경험을 심화시키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한다. 첫째, '실내 공원'은 3개의 입체적 진입로로 재동의 골목길을 내부로 연장하고, 목적 없이 흐르던 도시의 인파를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공공의 거실'로서 물리적 장벽을 허문다. 둘째, '어두운 전시관'은 어둠 속에서 잊혀진 역사와 독대하게 하여, 표류하던 방문객을 장소의 맥락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존재로 변화시킨다. 셋째, '시간의 다리(Bridge)'는 무거운 역사의 공간을 지나 빛의 공간으로 넘어가는 전이 공간으로,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삶으로 연결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넷째, '밝은 전시관'은 브릿지를 통해 도달한 빛의 공간에서 관람객은 직접 전시에 참여하고 소통한다.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가 되어 서로 섞임으로써, 마침내 다양성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존'을 완성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건물 전체를 감싸는 수직 루버(Louver)는 본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인 '하나 됨(Oneness)'을 시각화한 장치다. 내부의 '어두운 전시관'과 '밝은 전시관',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움직임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끊김 없이 이어지는 루버의 리듬 안에서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통합된다. 마치 실을 엮어 옷감을 만들듯, 루버는 파편화된 도시의 조각들과 이질적인 시간의 층위들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재동의 복잡한 맥락을 단일한 건축적 질서로 정돈한다. 이는 다양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모두를 품어내는 '공존의 그릇'을 상징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이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실로서의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재료의 질감, 빛의 각도 등 디테일들을 더욱 살려 나의 이야기가 극대화되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이 공간을 보았을 때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고 싶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제가 이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적은 컨셉을 정할 때입니다. 단순히 전시관을 설계한다고 하여 예를 들어 만화 박물관같이 공간만 구성하면 되는 컨셉 아닌 땅을 보고 그 땅을 이해하고 그 땅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 설계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컨셉 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반면 좋았던 점은 매 주차별로 무언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시각화되는 것이 힘들지만 매주 버티는 힘이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설계는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건축적 장치들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알고 느끼며 견식을 넓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 서울, 사이에 서다

    작품 제목 서울, 사이에 서다 작품 주제 서울이라는 도시의 발전 과정에서 있던 양면성에 대해 탐구했음. 이름 권광일 메일 kkil030625@naver.com 학교 대진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공공 및 복합문화공간 작품 주제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성공 서사를 만들어내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많은 관광객과 직장인들이 몰리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급격한 발전 속에서 숨겨진 균열과 어두운 이야기도 같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 사이 '틈'에서 과연 서울이 성공만 하는 곳인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그로 인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에 양면성을 다시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에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사이트 설명 사이트 위치는 서울시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이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고, 관광을 하는 장소이다. 주변으로 1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지나다닌다. 그래서 유동 인구가 많고 소비 또한 많은 지역이다. 그렇기에 서울의 중심에서 서울의 양면성을 '틈'이라는 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협곡에서 아이디어를 차출했을 때 단지 모양만 가져온 것이 아닌 협곡 안에 들어갔을 때에 들어오는 햇빛 양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다. 날카로운 각에 의해 반사되 바닥까지 들어오는 햇빛이 이 건물에도 표현이 되었다. 그리고 기울기로 인해 좁아보일 수 있는 공간에서도 휴식, 문화, 교육공간으로서 필요한 공간을 구상했다. 폴딩 건축 기법을 사용하면서 가져올 수 있는 어드벤티지가 존재했다. 각 벽면의 기울기는 압축력과 인장력을 사방으로 분배하여 기둥이 없어도 스스로 지탱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서 건물이 세워지게 된다. 그리고 기울기 덕에 소리가 공명하는 효과를 지녀 웅장한 분위기와 강연을 위한 공간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설계개념 및 전략 1. '틈'에서 서울의 양면성을 보는 행위를 해야 하기에 건물 자체에 큰 틈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건물을 2동으로 쪼개어서 그 사이를 지나가거나 건너고, 사이에 멈춰서 밖을 볼 수 있게 구상하여 동선의 자유로움과 서울의 양면성을 지난다는 공간적 내러티브를 구상했다. 2. '틈'이라는 것을 건물의 스케일에서 잘 느끼게 하기 위해선 단지 건물이 2동으로 쪼개지기만 해서는 그 느낌을 잘 받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에서 '틈'이라는 키워드를 조사해 본 결과, 협곡이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틈'이 아닐까 생각했고, 협곡이 주는 날카로운 각을 해석하기 위해 폴딩 건축 기법을 도입했다.    대표 이미지 설명 건물을 정면에서 본 모습으로 거대한 협곡(틈)이 직사각형의 구조 속에 들어가 있는 형태를 띈다. 직사각형의 파사드는 커튼홀을 사용해서 정면에서 보았을 때 거의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단단하면서도 협곡(틈)의 존재감이 흐려지지 않도록 구상했다. 협곡(틈) 사이로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사이를 지나는 다리가 존재한다. 외부에는 테라스가 존재해 앞에 보이는 서울 시청과 서울 광장이 보여 휴식하기에 적당한 장소가 된다. 지하 1층이지만 천장에 길게 뚫린 관으로 햇빛이 들어오게 되어 지하에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만약 사이트가 이곳보다 더 큰 곳이었다면 동을 지나는 다리도 좀 더 배치하고 더 길게 해서 그곳에서 쉬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또한 넓어진 틈만큼 그 공간이 오픈 스페이스가 되어 사람들이 이곳으로 왕래하고 쉬는 공간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폴딩 건축 기법이라는 것이 대중화되어 있진 않고 사용하더라도 건물 외피에만 사용해 실제 사례와 구상 방법을 찾는데 오래 걸렸다. 또한 도면 작업도 시간이 꽤 걸리게 되었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새로운 건축 기법, 처음 해보는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세상엔 다양한 건축 방법이 있고 해석 방법에 따라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배워 매우 유익한 한 학기였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처음 건축을 시작하면 한눈에 봐도 화려하고 멋진 건축물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그것보단 건축물에 담긴 이야기, 의미가 얼마나 건축물에 담아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엄청 화려하더라도 의미가 없는 화려함이라면 그것은 좋은 건축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단순한 형태이지만 그것에 이유가 있고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좋은 건축이 아닐까 생각한다.

  • In the fog, into focus

    작품 제목 In the fog, into focus 작품 주제 안개를 매개로 한 공간 인식의 전환 이름 신수영 메일 ssy050629@gmail.com 학교 인제대학교 작업 당시 학년 2학년 주제 분류 잠재적 미래 건축 작품 주제 본 프로젝트는 30m×30m의 가상 공간 안에서 모더니즘 어휘를 기반으로 한 2층 규모의 도서관을 설계하며, 건축 공간의 기본 요소와 그 상호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내부와 외부의 명확한 구분에서 벗어나, 내부의 단위 공간에서 출발하여 외부로 확장되는 공간 구성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인식이 형성되는 과정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설계의 핵심 개념은 ‘안개’이다. 안개는 사물을 완전히 가리거나 선명하게 드러내지 않는 모호한 상태를 만들어내며, 사물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각적 경험을 통해 호기심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러한 특성은 거리감과 공간의 깊이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여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인식하도록 만들고,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함으로써 내면에 집중하고 깊은 몰입 상태에 이르도록 유도한다. 도서관의 공간 구성은 이러한 안개의 특성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계획되었다. 입구에서는 2m 높이의 벽 너머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기둥을 통해 공간의 존재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내부로 들어설수록 차단과 노출의 정도가 다른 기둥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어 시선과 이동에 따라 거리감과 공간의 깊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점점 빛이 차단되어 안개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긴장감이 형성된다,  이후 홀 공간에서는 시선이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며 느리게 탐색하도록 구성되었고, 보이드 하부에 위치한 7m 높이의 벽을 통해 그동안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존재가 한 순간 드러나며 인식의 전환이 완성된다. 본 프로젝트는 공간을 한 번에 모두 드러내기보다 단계적으로 열어 보이며, 사용자가 안개 속을 거닐 듯 조심스럽고 천천히 공간을 인식하도록 하는 건축을 제안한다 . 사이트 설명 본 프로젝트의 대지는 30m×30m 크기의 가상 공간으로 설정되었으며, 특정한 도시 맥락이나 인접 조건이 배제된 중립적인 환경을 전제로 한다. 이는 외부 환경에 의존하기보다 건축 내부에서 형성되는 공간 구성과 인식의 변화에 집중하기 위한 설정이다. 실제 환경적 참고 대상으로는 경남 창녕의 우포늪을 상정하였다. 우포늪은 수면과 육지의 경계가 흐릿하고 안개가 자주 형성되는 내륙 습지로, 시각적 인식이 불분명해지고 거리감이 왜곡되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은 ‘안개를 매개로 한 공간 인식의 전환’이라는 본 프로젝트의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대지는 내부 공간이 외부로 확장되며 장소성을 획득하는 실험의 장으로 작동한다. 대표 다이어그램 설명 대표 다이어그램은 도서관의 프로그램 조닝을 통해 공간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시각화한다. 홀을 중심으로 각 프로그램이 단절되지 않고 겹치며 배치되어, 명확한 경계 대신 영역이 중첩되는 모호한 공간성을 형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공간을 구획하기보다 흐름 속에서 인식하도록 유도하며, 사용자는 이동 과정에서 프로그램 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동선은 단일한 순환이나 막힌 경로 없이 여러 갈래로 분산되어, 사용자가 스스로 탐색하며 공간을 선택하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동선과 공간의 깊이가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이 요구되는 어른 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을 배치하여, 도서관의 가장 안쪽에서 최대한의 집중과 몰입에 이르는 공간적 단계가 형성되도록 하였다. 설계개념 및 전략 본 설계는 ‘안개를 매개로 한 공간 인식의 전환’을 핵심 개념으로 삼아, 공간이 단계적으로 드러나는 경험을 전략적으로 구성하였다. 차단과 노출, 밝음과 어둠, 근경과 원경의 대비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과 이동 속도를 조절하고, 거리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이러한 공간적 조절은 외부로부터의 시선과 자극을 점진적으로 차단하며,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에 요구되는 집중과 몰입의 상태로 사용자를 이끈다. 기둥, 벽, 보이드와 같은 기본적인 건축 요소들은 시각적 장벽이자 인식의 장치로 활용되며, 공간을 한 번에 파악하기보다 점진적으로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건축은 단순한 기능적 공간을 넘어, 사용자의 감각과 인식이 적극적으로 개입되는 경험의 장으로 작동한다. 대표 이미지 설명 대표 이미지는 30m×30m×6m의 주어진 매스 조건 속에서 수평적인 슬라브를 관통하며 상승하는 7m 높이의 수직벽과 돌출된 볼륨을 중심으로,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공간의 존재가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을 담고 있다. 본 이미지는 디지털 렌더링이 아닌, 직접 제작한 물리적 모형을 촬영한 사진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형태와 빛의 흐림을 통해 안개가 만들어내는 불확정적인 공간 인식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슬라브를 뚫고 등장하는 수직적 요소는 공간의 깊이와 스케일을 인식하게 하는 장치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안개가 걷히듯 서서히 공간의 전체를 인식해 나가는 경험을 시각적으로 압축하여 보여준다. 해당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킨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발전시킨다면, 입구에서 강하게 인지되던 돌출 볼륨의 규모를 축소하여 공간의 결말이 초입에서 드러나는 인상을 완화할 것이다. 대신 도서관 내부 깊숙한 영역에서 볼륨을 발견하도록 구성함으로써, 안갯속을 거닐다 마침내 존재를 인식하는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더불어 7m 수직벽 상부의 보이드를 확장하고 곡선 슬라브를 도입해 빛과 시선의 흐름을 부드럽게 연결하며, 공간 인식의 긴장과 몰입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설계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힘들었던 점 & 좋았던 점 설계를 진행하며 매주 손으로 투시도를 그리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에는 반복되는 작업이 버겁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그 시기에만 가능한 밀도와 감각이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마감 직전,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상태로  투시도를 그리다 흑연이 묻은 손으로 모형을 만져 여러 차례 수정해야 했던 상황은 지금도 선명하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설계를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설계는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 많이 남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당장은 힘들고 의미 없어 보이는 반복들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 자신의 언어와 감각으로 축적된다.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와 실수들이 결국 다음 설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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